'봄배구 탈락' 한국전력, 마무리 스트레칭도 생략한 씁쓸한 시즌 종료[최규한의 plog]

최규한 2021. 4. 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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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을 따 봄배구 진출을 노린 한국전력이 씁쓸하게 퇴장했다.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승점 1점을 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 한국전력은 세트스코어 0-3(13-25 20-25 21-25)로 홈팀 우리카드에 완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둔 한국전력은 승점 1점을 따내면 OK금융그룹(19승 17패 승점 55점)을 넘어 봄배구 진출이 가능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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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최규한 기자]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 선수들이 마무리 스트레칭 없이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최규한 기자] 승점 1점을 따 봄배구 진출을 노린 한국전력이 씁쓸하게 퇴장했다.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승점 1점을 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 한국전력은 세트스코어 0-3(13-25 20-25 21-25)로 홈팀 우리카드에 완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둔 한국전력은 승점 1점을 따내면 OK금융그룹(19승 17패 승점 55점)을 넘어 봄배구 진출이 가능한 상황.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하거나 패배해도 5세트까지 끌고가면 승점 1점을 얻어 준플레이오프를 맞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포 러셀이 공격성공률 46.67%로 15득점, 박철우가 40% 10득점에 머물며 베스트라인업이 출격한 우리카드를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OSEN=장충, 최규한 기자]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최규한 기자]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 세터 황동일이 아쉬워하며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최규한 기자]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 박철우(맨 오른쪽)를 비롯한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최규한 기자]3세트 막판 한국전력 박철우가 고개를 떨구고 있다. / dreamer@osen.co.kr

한국전력 캡틴 박철우는 경기 시작부터 포효와 함께 동료들을 격려했지만 초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까지 번번이 우리카드 블로킹 벽에 막혔다.

[OSEN=장충, 최규한 기자]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한국전력 이시몬과 신영석이 리시브를 시도할 때 부딪히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최규한 기자]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 박철우와 세터 황동일이 2세트로 들어서며 기합을 넣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최규한 기자]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한국전력 박철우가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3세트 패색이 짙은 상황, 한국전력 러셀은 36경기 서브에이스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한박자 늦었다. 패배가 확정된 순간, 러셀은 봄배구 탈락의 원인이 자신이라는 듯 자책하는 표정으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OSEN=장충, 최규한 기자]3세트 막판 전경기 서브에이스를 달성한 한국전력 러셀이 환호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최규한 기자]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 러셀이 아쉬워하며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최규한 기자]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 러셀이 아쉬워하며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최규한 기자]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 선수들이 마무리 스트레칭 없이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 dreamer@osen.co.kr

시즌 최종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봄배구에서 탈락한 한국전력의 충격이 컸을까. 한국전력 선수들은 마무리 스트레칭도 없이 서둘러 코트를 빠져나갔다. 씁쓸한 시즌 마무리였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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