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묘비에 앉아 담배를..미화원 논란에 英의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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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미화원이 묘비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자 해당 미화원이 소속된 주의회가 직접 나서 사과했다.
1일(현지시간) 더선, 그림스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동부 링컨셔주 의회가 남의 묘비에 앉아 담배를 피운 의회 소속 환경미화원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브럼비 공동묘지에서 잔디를 깎는 일을 담당하는 미화원 중 한 명이 휴식 시간에 묘비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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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더선, 그림스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동부 링컨셔주 의회가 남의 묘비에 앉아 담배를 피운 의회 소속 환경미화원에 대해 사과했다.
의회 대변인은 “스컨소프의 브럼비 공동묘지에서 벌어진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이번 사건은 계속된 관행이 아니라 딱 한 번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묘지에서 일하는 모든 미화원은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일한다”며 “자신들이 하는 일에 큰 자부심을 느껴 매우 높은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럼비 공동묘지에서 잔디를 깎는 일을 담당하는 미화원 중 한 명이 휴식 시간에 묘비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 속 다른 미화원들은 승합차에 기대어 서서 휴식을 취하는 반면 해당 미화원은 남의 묘비를 엉덩이로 깔고 앉아 있었다.
사람들은 “고인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하다”, “유족에게 무례한 행동이다”, “생각이 짧다”며 해당 미화원을 비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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