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뜁니다"..소수정당·무소속 후보 공약은?

김지숙 2021. 4. 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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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엔 거대 양당의 두 후보 말고도 새로운 정치 한 번 해보겠다며 나온 후보들이 10명 더 있습니다.

대표 공약, 딱 한 가지씩 골라달라고 했는데요.

아직 누굴 선택할 지 고민이라면 들어보시죠.

김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폐업한 상점가를 찾은 민생당 이수봉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소상공인 지원책을 내세웠습니다.

[이수봉/민생당 서울시장 후보 : "자영업자가 잘살아야 서울이 살아나는 거거든요. 월 150만 원씩 코로나 종식 때까지 지원하는 것(이 대표 공약입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도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에게 기본 소득을 제시했고,

[신지혜/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 : "쓰고 남은 세금들을 재난 기본소득으로 30만 원씩 나누는 공약을 제안드리고 있고요."]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의 대표 공약도 현금 지원입니다.

[허경영/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의) 예산 70% 줄여서 결혼수당, 출산수당, 연애수당, 결혼 안 한 사람은 매월 20만 원씩을 줍니다."]

진보당 송명숙 후보는 주거 안정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송명숙/진보당 서울시장 후보 : "무주택자들에게 양도, 증여, 매매가 불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집 사용권' 정책을 (제안합니다)."]

자전거 유세에 나선 미래당 오태양 후보, 성소수자를 위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오태양/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소수자청을 신설하겠습니다.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들의 복지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여성 안전을 가장 중요한 화두로 꼽은 후보는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입니다.

[김진아/여성의당 서울시장 후보 : "SOS 통합 콜센터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여성 대상 모든 폭력을 그곳을 통해서 신고를 하고..."]

전 지구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공약 초점을 맞춘 무소속 신지예 후보도 있습니다.

[신지예/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마주하지 않았었던 문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탄소 한계선'을 만들어서 전 정책의 기준선을 만들고..."]

신자유민주연합 배영규 후보와 무소속 정동희 후보는 세금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배영규/신자유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1년 안에 임대사업 특혜를 정상화시키면..."]

[정동희/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13% 세금 감면 등의 경제 처방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밖에 무소속 이도엽 후보도 출마했습니다.

이들 모두 거대 정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가 아닌, 새 가치를 대변할 정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준석 송상엽 김상하 허용석 지선호 조은경/영상편집:최근혁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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