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연봉 삭감'해도 바르사 남을 듯

박대성 기자 2021. 4. 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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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메시는 연봉이 삭감돼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제적인 타격을 알고 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원하는 것은 위닝 프로젝트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등과 경쟁하기 위한 레벨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재계약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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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재계약을 한다면 연봉 삭감까지 생각하고 있다. 다만 팀에 비전과 미래가 있어야 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메시는 연봉이 삭감돼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제적인 타격을 알고 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원하는 것은 위닝 프로젝트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등과 경쟁하기 위한 레벨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아이콘이다. 라마시아 출신으로 현재까지 한 번도 바르셀로나를 떠난 적이 없다. 호나우지뉴 등 번호 10번을 이어받아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전무후무한 6관왕 영광을 누렸다. 클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손에 쥐었고, 역대 최초 발롱도르 6회 수상까지 해냈다.

2019-20시즌에 마음이 흔들렸다. 숱한 이적설에도 바르셀로나에 잔류했지만, 지난해 여름 공식적으로 이적을 통보했다. 이해할 수 없는 영입 정책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대패로 비전이 없다고 판단, 떠나려고 결심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무효 기간을 주장했다. 법정 공방 가능성이 일자, 일단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메시는 연말 아르헨티나 매체와 독점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시즌이 끝나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이 유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함께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고 있고, 파리 생제르맹은 과거부터 메시와 연결됐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영입을 제안했다는 설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코파델레이와 프리메라리가 우승 가능성이 남았다. 트로피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에 재계약 가능성 변수도 생겼다.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함께했던 호안 라포르타 회장이 당선됐다.

이적설은 잠잠해졌고,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재계약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돈보다 팀 프로젝트에 더 귀를 기울일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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