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국내 선수들이 좋아져서 긍정적이다"
손동환 2021. 4. 2.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선수들이 좋아져서 긍정적이다"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3으로 꺾었다.
두 선수만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든 KGC인삼공사는 1쿼터 종료 2분 40초 전 16-10으로 앞섰다.
2쿼터 종료 4분 42초 전 3번째 3점슛을 터뜨렸고, KGC인삼공사는 40-25로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유지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선수들이 좋아져서 긍정적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3으로 꺾었다. 29승 23패로 2위 현대모비스(31승 21패)를 2게임 차로 쫓았다. 2위를 향한 일말의 희망을 남겨뒀다.
KGC인삼공사와 현대모비스의 첫 3분은 팽팽했다. 공격 시도 횟수도 공격 성공 개수도 같았다. 그것만큼의 몸싸움 강도와 긴장감도 커보였다.
KGC인삼공사가 초반의 긴장감을 먼저 극복했다. 자레드 설린저(206cm, F)와 오세근(200cm, C)이 미드-레인지와 페인트 존에서 힘을 냈기 때문이다. 두 선수만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든 KGC인삼공사는 1쿼터 종료 2분 40초 전 16-10으로 앞섰다.
또, 설린저가 숀 롱(206cm, F)에게만 2개의 파울을 이끌었다. 숀 롱에게 부담감을 줬다. 양희종(195cm, F)과 전성현(188cm, F)도 3점포를 터뜨리며, KGC인삼공사는 26-14로 1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의 자신감은 더 커보였다. 설린저가 나오지 않아도, 이재도(180cm ,G)와 전성현이 현대모비스 외곽 수비를 헤집었다.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렸고, KGC인삼공사는 2쿼터 시작 2분 90초 만에 34-18로 달아났다.
전성현이 물을 만난 것 같았다. 볼 없이 찬스를 계속 찾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볼을 놓치지 않았다. 2쿼터 종료 4분 42초 전 3번째 3점슛을 터뜨렸고, KGC인삼공사는 40-25로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더 달아나지 못했다. 숀 롱과 함지훈(198cm, F)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자리 점수 차(47-37)로 전반전을 마치는데 만족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 후 2분 가까이 고전했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47-39, 한 자리 점수 차로 좁혀졌다. 위기였다.
그러나 설린저와 오세근이 위기를 타파했다. 설린저는 타이밍을 이용한 돌파와 속공 전개에 이은 마무리로 현대모비스의 힘을 빼놓았고, 오세근 또한 페인트 존에서의 영리한 움직임으로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그렇지만 숀 롱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3점포에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위기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3쿼터 종료 시 점수가 70-60이었기 때문이다.
4쿼터 초반 한 자리 점수 차로 또 한 번 좁혀졌다. 설린저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 버논 맥클린(202cm, C)에게 자유투마저 내주며, KGC인삼공사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오세근과 설린저, 이재도가 연달아 득점했다. 또, KGC인삼공사는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연달아 유도했다. 경기 종료 4분 전 78-66으로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후, 승기를 놓지 않았다. 너무 손쉽게 승리를 확정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날 수 있는 현대모비스를 쉽게 잡은 건 의미가 컸다. 비록, 현대모비스가 뭔가를 감추고 있을지라도 말이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우리는 수비로 풀어줘야 하는 팀인데, 전에 DB랑 할때처럼 방심하지 않고 수비했다. 시작부터 수비를 너무나 열심히 잘해줬다”며 수비부터 언급했다.
그 후 “공격적인 건 자신 있게 잘해주고 있다. 설린저가 주도를 하면서, 국내 선수들이 더 신나서 더 많이 움직이는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좋아져서 긍정적이다”며 국내 선수들의 공격 자신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3으로 꺾었다. 29승 23패로 2위 현대모비스(31승 21패)를 2게임 차로 쫓았다. 2위를 향한 일말의 희망을 남겨뒀다.
KGC인삼공사와 현대모비스의 첫 3분은 팽팽했다. 공격 시도 횟수도 공격 성공 개수도 같았다. 그것만큼의 몸싸움 강도와 긴장감도 커보였다.
KGC인삼공사가 초반의 긴장감을 먼저 극복했다. 자레드 설린저(206cm, F)와 오세근(200cm, C)이 미드-레인지와 페인트 존에서 힘을 냈기 때문이다. 두 선수만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든 KGC인삼공사는 1쿼터 종료 2분 40초 전 16-10으로 앞섰다.
또, 설린저가 숀 롱(206cm, F)에게만 2개의 파울을 이끌었다. 숀 롱에게 부담감을 줬다. 양희종(195cm, F)과 전성현(188cm, F)도 3점포를 터뜨리며, KGC인삼공사는 26-14로 1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의 자신감은 더 커보였다. 설린저가 나오지 않아도, 이재도(180cm ,G)와 전성현이 현대모비스 외곽 수비를 헤집었다.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렸고, KGC인삼공사는 2쿼터 시작 2분 90초 만에 34-18로 달아났다.
전성현이 물을 만난 것 같았다. 볼 없이 찬스를 계속 찾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볼을 놓치지 않았다. 2쿼터 종료 4분 42초 전 3번째 3점슛을 터뜨렸고, KGC인삼공사는 40-25로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더 달아나지 못했다. 숀 롱과 함지훈(198cm, F)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자리 점수 차(47-37)로 전반전을 마치는데 만족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 후 2분 가까이 고전했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47-39, 한 자리 점수 차로 좁혀졌다. 위기였다.
그러나 설린저와 오세근이 위기를 타파했다. 설린저는 타이밍을 이용한 돌파와 속공 전개에 이은 마무리로 현대모비스의 힘을 빼놓았고, 오세근 또한 페인트 존에서의 영리한 움직임으로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그렇지만 숀 롱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3점포에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위기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3쿼터 종료 시 점수가 70-60이었기 때문이다.
4쿼터 초반 한 자리 점수 차로 또 한 번 좁혀졌다. 설린저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 버논 맥클린(202cm, C)에게 자유투마저 내주며, KGC인삼공사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오세근과 설린저, 이재도가 연달아 득점했다. 또, KGC인삼공사는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연달아 유도했다. 경기 종료 4분 전 78-66으로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후, 승기를 놓지 않았다. 너무 손쉽게 승리를 확정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날 수 있는 현대모비스를 쉽게 잡은 건 의미가 컸다. 비록, 현대모비스가 뭔가를 감추고 있을지라도 말이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우리는 수비로 풀어줘야 하는 팀인데, 전에 DB랑 할때처럼 방심하지 않고 수비했다. 시작부터 수비를 너무나 열심히 잘해줬다”며 수비부터 언급했다.
그 후 “공격적인 건 자신 있게 잘해주고 있다. 설린저가 주도를 하면서, 국내 선수들이 더 신나서 더 많이 움직이는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좋아져서 긍정적이다”며 국내 선수들의 공격 자신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