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이어 중국 대륙 홀린다
3500대 드론으로 화려한 데뷔
부진했던 실적만회 주역 기대
현대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고급차 시장의 핵심 고객인 젊은 세대를 공략해 국내 최초의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 제네시스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 유수 브랜드와 고급차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주요 인사들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법인장이 직접 주재했다. 행사에선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겸 제네시스 사장의 축하 인사말과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의 디자인 설명 등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의 담대한 여정이 새롭게 시작되는 날"이라며 "차별화된 가치를 원하는 중국 고객에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제네시스는 총 3500여 대의 드론을 상하이 황푸강 상공에 띄워 브랜드 로고와 차량, 디자인 방향성 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기념 행사도 펼쳤다.
향후 제네시스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등 대표 모델을 앞세워 중국 고급차 시장을 공략한다.
제네시스는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에도 주력한다. 이달 중 상하이에 판매와 브랜드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상하이'를 개설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1대1로 직원 응대를 받으며 구매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제네시스는 '단일 가격 정책'에 맞춰 중국 전역의 모든 구매 채널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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