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 코멘트] 'PO 직행' 신영철 감독, "OK-KB? 우리 준비가 중요"

이종서 2021. 4. 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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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21)로 승리했다.

승점 1점이면 봄배구에 진출할 수 있는 한국전력은 2세트와 3세트 러셀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블로킹으로 흐름을 차단했고, 결국 셧아웃 승리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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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제공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대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21)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23승 13패 승점 67점으로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다.

1세트부터 알렉스와 나경복의 화력이 화끈하게 터졌고, 하현용의 속공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승점 1점이면 봄배구에 진출할 수 있는 한국전력은 2세트와 3세트 러셀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블로킹으로 흐름을 차단했고, 결국 셧아웃 승리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신영철 감독은 "한국전력이 서브가 좋은 팀이라서 리시브나 수비에 포커스를 맞춰서 훈련을 한 것이 잘됐다"고 총평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신영철 감독은 "관중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고 이야기하며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 모두 좋은 팀이다. 장단점이 있는 팀이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단기전이니 더 준비를 잘해야할 거 같다. 심리적인 요인도 있으니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시즌을 돌아본 신영철 감독은 "모두에게 고맙다. 무엇보다 경기에 나서지 않는 선수들에게 고맙다. 뛰고 싶은 마음이 있을텐데, 아무래도 다 넣을 수 없으니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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