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달라진 배재중, 용산중 꺾고 8강 진출

[점프볼=해남/한필상 기자] 막강 공격력 폭발한 배재중이 강호 용산중을 완파했다.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 배재중이 2일 해남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중부 결선 1차 경기에서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세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해 117-78로 용산중을 완파했다.

배재중 박찬형(190cm, F)은 39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조우엘과 위성우는 각각 19점과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용산중은 라세현(180cm, G)이 2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공격의 집중력이 배재중에 비해 떨어졌고, 잇따른 범실이 발목을 잡아 준준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홍대부중이 짜임새 있는 공격과 수비의 조화 속에 꾸준히 점수 차를 늘려 79-59로 임호중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홍대부중 포워드 이민혁(177cm, F)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26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조성원(181cm, G)도 2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남중부 세 번째 경기에서는 조직력과 빠른 속공을 주무기로 한 화봉중이 78-59로 군산중을 꺾었다.

화봉중은 2학년 가드 김건하(174cm, G)가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이끌면서 득점에서도 내, 외곽에서 30점을 얻어내 팀이 손쉽게 승리를 만들어 내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와 함께 이준일(172cm, G)과 황민재(182cm, F)도 나란히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남중부 마지막 경기에서는 팔룡중이 단 한 번의 고비 없이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한 끝에 96-64로 주성중에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경기 결과>
홍대부중 79(19-17, 21-15, 18-16, 21-11)59 임호중
홍대부중
이민혁 26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조성원 2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정현도 1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임호중
김대현 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심우혁 21점 9리바운드
김성본 10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화봉중 78(21-14, 16-9, 16-18, 25-18)59 군산중
화봉중
김건하 30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이준일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황민재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군산중
강건 2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손현창 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티
차승훈 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배재중 117(39-12, 20-27, 36-19, 22-20)78 용산중
배재중
박찬형 39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티
조우엘 1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위성우 18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용산중
라세현 2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김태인 18점 2리바운드
에디다니엘 1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팔룡중 96(22-15, 22-9, 30-10, 22-30)64 주성중

팔룡중
이승현 38점 19리바운드
손현동 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이승영 12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

주성중
김재원 26점 9리바운드 2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