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추행 혐의 제주시청 간부공무원 파면
박미라 기자 2021. 4. 2. 20:50
[경향신문]
부하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이 결국 파면됐다.
제주시는 제주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지난달 30일 제주시 소속 간부공무원 A씨에 대해 파면을 의견했다는 처분을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는 곧 A씨에 대한 파면 처분을 이행할 예정이다.
국가공무원법상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파면은 최고수위의 중징계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청 청사 내에서 부하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월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된 상태다. 제주시는 지난 1월19일 품위손상 등을 이유로 A씨를 직위에서 해제했다.
A씨는 현재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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