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500명대..확산 우려에 자가진단키트 검토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58명 나왔습니다.
17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을 넘었는데요.
확산세가 계속되자 방역당국은 자가진단키트를 도입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558명 새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만4,194명입니다.
전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건데, 4차 유행 초입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재확산 우려가 큽니다.
신규 확진자 중 533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서울 165명, 경기 15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43명에 달했고,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35명, 경북 28명 등 전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1,737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91만4,069명으로 늘었습니다.
꺾이지 않는 확산세에 선거와 종교행사로 이동마저 늘 상황에 처하자 당국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오늘부터 시작되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와 부활절을 앞두고 각종 행사 및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염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 불안한 백신 수급 상황과 예사롭지 않은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백신 2차 접종 물량을 1차 접종용으로 돌리고, 최소 잔여량 주사기로 폐기 백신은 최소화해 1차 접종자를 최대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유행에 대비해 가정에서 검체 채취부터 감염 확인까지 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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