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최여진 연기에 분노..이다해, 경숙 비자금에 손댔다 [종합]

김은정 2021. 4. 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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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이 최여진의 연기를 보고 분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주세린(이다해 분)이 금은화(경숙 분)의 비자금에 손을 댔다.

오하라(최여진 분)는 고상만(정승호 분)의 죽음을 떠올려 "어쩔 수 없었다. 증거만 없애려고 했다. 내가 한 짓 다 알아버렸는데 어쩔 수 없잖냐. 차라리 살려달라고 말 해!"라며 연기했다.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하며 연기한 하라를 보며 은조(황가흔)는 분노하면서도 "배역에 빠져서 스스로 미쳐가게 만들 거"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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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소연이 최여진의 연기를 보고 분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주세린(이다해 분)이 금은화(경숙 분)의 비자금에 손을 댔다.

이날 오디션장에서 고은조(이소연 분)는 주사를 건네며 "지금 주사를 맞지 않으면 죽는 사람이 있다. 죽이고 싶은 사람"이라며 상황을 제시했다. 오하라(최여진 분)는 고상만(정승호 분)의 죽음을 떠올려 "어쩔 수 없었다. 증거만 없애려고 했다. 내가 한 짓 다 알아버렸는데 어쩔 수 없잖냐. 차라리 살려달라고 말 해!"라며 연기했다.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하며 연기한 하라를 보며 은조(황가흔)는 분노하면서도 "배역에 빠져서 스스로 미쳐가게 만들 거"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황지나(오미희 분)는 하라가 빠져나갈 수 없는 장치를 만든 후 오디션에 합격시켰다. 집에 돌아온 하라는 상만이 죽던 상황을 떠올리며 괴로워했지만 곧 "황가흔이 사사건건 관여하는 거 아니냐"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금은화은 하라의 오디션 합격 소식과 함께 영화 공동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지만 오병국(이황의 분)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은화는 다시 비자금에 손을 댔다. 갑질 논란으로 메이크업 담당자를 구하기 힘들어진 하라는 "아줌마들한테 사과하라"고 찾아온 차보미(이혜란 분)에게 즉석에서 은조 母 해고 철회를 조건으로 일을 제안했다.

차선혁(경성환 분)은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싸온 배순정(김미라 분)에게 "제가 더 잘 챙겼어야 하는데 은조가 더 보고 싶을까봐 못 찾아갔다"며 사죄의 눈물을 흘렸다. 이를 밖에서 몰래 보던 은조는 오하준(이상보 분) 때문에 사무실에 들어가게 됐고, 딸과 똑같은 황가흔의 모습에 순정은 손을 잡고 "우리 은조랑 똑닮았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보던 오하준은 고은조에 대해 궁금해했다. 마침 도시락을 싸들고 찾아온 주세린에게 은조에 대해 묻자 "은조는 하라와 나랑 친구였고, 차본부장이랑 은조랑 결혼할 뻔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세린이 약혼 이야기를 꺼내자 하준은 태도를 바꿔 "앞으로 나 찾아오지 말라. 약혼이고 결혼이고 너랑 안 한다"고 못 박았다.

오병국은 달라진 하준의 모습에 만족스러워했다. 한영애(선우용여 분)는 "이게 다 황팀장 덕"이라면서 둘을 엮어주려고 했고, 그때 문을 박차고 들어온 하준은 "나 세린이랑 절대 결혼 안 한다. 내 생각이랑 다르게 추진하면 회사 그만두겠다"면서 황가흔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은조는 자신을 견제하는 세린에게 "동대문 디자인이랑 컬래버 생각 중"이라고 일부러 계획을 흘렸다. 세린은 몰래 황가흔 사무실에 들어가 계획서를 훔쳐봤고 동대문 여신에게 같은 디자인을 받은 것에 놀랐다. 은조는 세린이 훔쳐본 걸 알고 "스마트 도어 달아야겠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오하준이 계속 자신에게 관심을 갖자 은조는 "저한테 관심갖지 마세요. 저 남자 안 믿는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자신의 엄마에게 살갑게 굴던 선혁에게 "왜 아직 장모님처럼 대하시냐? 누구한테나 인간적으로 대하는 거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여전히 첫사랑을 잊지 못한 것처럼 착각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울컥한 선혁은 "착각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나 그 사람 절대 잊지 않을 거"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마음이 급해진 주세린은 동대문 여신에게 "황가흔과 같은 조건, 아니 2, 3배 더 주고 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혼을 팔라"던 은조는 계약금 1억을 요구했고, 세린은 아빠 몰래 금은화의 비자금 중 1억을 빼 사용했다. 돈을 받은 은조는 '은결아 기다려 아빠가 남긴 거 전부 되찾아 주겠다"고 다짐했다.

고은조의 계획에 따라 신덕규(서지원 분)은 주태식(권오현 분)을 비밀투자 모임 신고식에 불렀다. 신고식에서 태식은 무릎을 꿇고 밀가루, 계란 세례를 받으며 괴로워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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