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더 기대" 슬로우스타터 켈리 향한 사령탑 자신감[SS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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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 앞서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더 기대도 된다."
그는 "개막전에 앞서 최종 등판이었다.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더 집중력있게 던질 것이라는 기대도 된다"며 디펜딩 챔피언 NC를 상대로 호투하는 켈리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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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개막전에 앞서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더 기대도 된다.”
잠시 고민도 했으나 지난 2년 동안 보여준 빅게임 피처의 모습을 되새겼다. 또 다른 원투펀치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지만 보다 넓게 바라보며 초안대로 밀어붙이기로 했다. LG 류지현 감독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케이시 켈리(32)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고민이 없지는 않았다. 당장 컨디션만 보면 켈리보다 앤드류 수아레즈(29)가 낫다. 켈리가 LG 유니폼을 입기 시작한 2019년부터 슬로우 스타터 성향을 보인 것도 잘 안다.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강했다. 켈리는 전반기 평균자책점 3.44,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2.15를 기록했다. 올해 평가전과 시범경기에서도 지난해 후반기보다 구속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서 150㎞를 상회하는 대포알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는데 최근 실전에서는 최고 구속이 140㎞ 중반대에서 형성됐다.
하지만 류 감독은 켈리의 커리어를 인정하고 켈리에게 개막전 선발투수 완장을 건넸다. 그는 “켈리가 슬로우스타터인 것을 모르지 않는다. 사실 그래서 잠깐 수아레즈와 고민도 했다. 하지만 개막전에 등판하면 그만큼 많은 경기에 나서게 된다. 보통 외국인투수들이 30경기 내외를 소화하는데 켈리가 개막전부터 나오면 켈리 선발 등판 경기를 최대한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막전이 의미가 큰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개막전만 바라보지는 않기로 했다. 앞으로 등판이 있기 때문에 순리대로 켈리로 가는 게 맞다고 봤다. 담당 코치들과도 이렇게 합의를 봤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켈리가 지난달 28일 잠실 삼성전에서 홈런 2개를 맞으며 3.2이닝 5실점한 것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개막전에 앞서 최종 등판이었다.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더 집중력있게 던질 것이라는 기대도 된다”며 디펜딩 챔피언 NC를 상대로 호투하는 켈리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넣었다.
켈리는 지난 2년 동안 NC전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NC전은 지난해 10월 9일 잠실구장 경기로 당시 켈리는 생애 첫 9이닝 완봉승을 달성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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