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구분 확실' 아르테타 "아구에로, 역사에 남을 선수..영입? NO"

김대식 기자 2021. 4. 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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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로 부임하기 전에 아구에로와 맨시티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먼저 아르테타 감독은 아구에로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한 기자가 '아구에로한테 이적 전화가 온다면 받을 것인지'를 묻자 아르테타 감독은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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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은 승점 42로 9위, 리버풀은 승점 46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아구에로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로 부임하기 전에 아구에로와 맨시티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맨시티와 아구에로는 지난 30일 "올해 여름을 끝으로 맨시티와 아구에로의 계약이 종료된다. 양 측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먼저 아르테타 감독은 아구에로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그는 "아구에로와 친하게 지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말을 할 것이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프로젝트를 해낸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아마 그 프로젝트에서 가장 핵심 선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팀에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멋진 순간들을 만들고, 프로젝트를 이뤄내기 위해선 유능한 인재들이 있어야 한다. 아구에로는 성격, 카리스마, 경기력으로 맨시티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런 선수를 떠나보내는 건 슬프지만 맨시티의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아구에로와 맨시티의 공식적인 이별이 발표된 후 선수의 향후 거취에 대한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맨시티를 떠난 아구에로가 EPL 강팀으로 이적한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는 상태. 아구에로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는 다소 부진하지만 경기력만 되찾는다면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싼 급여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자유계약이기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영입이라 실패해도 리스크가 낮다.

한 기자가 '아구에로한테 이적 전화가 온다면 받을 것인지'를 묻자 아르테타 감독은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앞으로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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