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예열 마친 정승원, 159일 만에 그라운드 복귀

박병규 2021. 4. 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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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정승원이 마침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6라운드 출전 이후 159일 만의 출전이다.

이로써 정승원은 긴 공백 끝에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되었다.

대구와 포항은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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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포항] 박병규 기자 = 대구FC의 정승원이 마침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6라운드 출전 이후 159일 만의 출전이다. 이로써 정승원은 긴 공백 끝에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되었다.

대구와 포항은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1승 2무 3패(승점 5점)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며 포항은 2승 1무 3패(승점 7점)로 7위에 올라있다. 격차가 적은 만큼 양 팀은 이번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이 공개되었다. 홈 팀 포항은 강현무, 강상우, 권완규, 전민광, 신광훈, 신진호, 이수빈, 이석규, 크베시치, 팔라시오스, 타쉬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 팀 대구는 최영은, 김재우, 홍정운, 정태욱, 안용우, 이진용, 이용래, 정승원, 세르지뉴, 세징야, 이근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이 대구의 선발 명단이다. 특히 시즌 초부터 연봉 협상 갈등을 겪다 마침내 계약을 체결한 정승원이 선발 출전했다. 그는 선수 등록 문제로 그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지만 지난 24일 계약 체결 후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정승원은 그동안 1군과 2군을 오가며 컨디션을 유지하였고, 지난 26일 올림픽 대표팀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대구 소속으로 45분을 소화하며 예열을 마쳤다. 풀백으로 나선 그는 올림픽 대표팀의 윙어로 출전한 절친 김대원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외에도 부상에서 돌아온 홍정운이 선발 출전하였고 에드가가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가진 이병근 감독은 “상대의 장점을 선수들에게 주입시켰다. 포항이 최근 승리가 없기 때문에 간절히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분위기는 우리가 좋지만 방심하지 말자고 했다.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시즌 첫 경기에 나선 정승원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2군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지만 경기를 뛰지 못해 감각이 떨어져 있다. 대화를 통해 몸을 끌어 올릴 수 있을 때까지 올려 달라고 부탁했다. 최근 올림픽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도 부상 위험 때문에 45분만 소화시켰다”고 한 뒤 "마음만 앞서 있지만 현재 컨디션은 썩 좋지 않은 상태다.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교체도 생각하고 있다. 70분 정도만 소화해준다면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포항의 송민규가 나서지 못하지만 왼쪽 공격이 날카롭다. 팔라시오스의 스피드와 강상우를 막아내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준비한 전략이 잘 먹힌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했다.

이진용이 미드필더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어린 선수지만 잘 해주었다. 일대일 마크와 압박 등 능력이 좋다. 스리백의 오른쪽 풀백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기용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벤치에 이름을 올린 에드가에 대해서는 “수술로 인해 합류도 늦어졌고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다. 선수 스스로가 못 뛰겠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부족한 점을 알지만 후반 교체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 본인도 20~30분 정도 괜찮다고 했으니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 과정이다”라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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