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로 썩는 플라스틱을" 화이트바이오와 석화기업의 만남

세종=안재용 기자 2021. 4.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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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과 화학기업들이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

화이트바이오란 식물 등 재생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화학산업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화이트바이오 협의체를 만들고 바이오-석유화학 기업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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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바이오기업과 화학기업들이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에는 GS칼텍스와 CJ, 대상, 롯데케미칼, 애경유화 등 바이오·화학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석유화학협회도 함께 했다.

화이트바이오란 식물 등 재생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화학산업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 옥수수를 재배해 에탄올 원료로 삼는 옥수수에탄올이 좋은 예다.

그러나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업계간 협력이 원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일례로 한 기업은 발효산물 분리·정제 관련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음에도 화학공정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소재화에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화이트바이오 협의체를 만들고 바이오-석유화학 기업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U(유럽연합) 등 주요국들이 연이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상황에서 친환경 시장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협의회를 통해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매스 기반 화학제품 개발 △바이오 기반 차세대 소재 연구 △제도개선·인센티브 지원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 속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육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산업부 또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 등을 꾸준히 강구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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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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