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찾은 김재철 동원 회장 "AI 연구로 대한민국 미래 열어 달라"

윤희훈 기자 2021. 4.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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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바뀌었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어장을 찾고,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향해 도전하는 본질은 같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공지능(AI) 연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달라."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2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에서 이광형 KAIST 총장과 'AI의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대담을 했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담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AI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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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2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에서 이광형 KAIST 총장과 'AI의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동원그룹 제공

"시대는 바뀌었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어장을 찾고,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향해 도전하는 본질은 같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공지능(AI) 연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달라."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2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에서 이광형 KAIST 총장과 'AI의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대담을 했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담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AI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명예회장은 "가까운 미래 AI는 인류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융복합 AI 기술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가 대양을 개척하는 대항해 시대였다면, 오늘날은 데이터의 바다를 개척하는 AI의 대항해 시대"라면서 "AI라는 큰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속도전을 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자동화 설비 조금 갖다놓고 AI 기술을 갖췄다고 얘기하는 게 오늘의 현실"이라며 "정작 가르칠 선생 하나 없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윤리의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전문 기술과 학문 외에도 윤리의식을 가르치는 전인교육(全人敎育)을 지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 원을 기부하면서 KAIST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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