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99년 판 백승호 사태? '백승호 더비'에 앞서 보는 '서정원 더비'

이진석 2021. 4. 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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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름슈타트의 백승호가 결국 K리그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수원과의 법정 다툼을 포함한 갈등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운명의 장난처럼 백승호 계약 이후 전북의 첫 경기가 바로 4월 3일 수원전. 이른바 ‘백승호 더비’로 불리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백승호 사태’가 터졌을 때부터 많은 축구팬들은 과거 서정원의 사례를 떠올렸는데요. 프랑스에서 뛰던 서정원은 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하면서 원소속팀 안양 LG로 돌아온다는 합의를 어기고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며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수원 유니폼을 입은 서정원의 첫 경기 상대가 공교롭게도 안양 LG였습니다.

1999년 3월 20일. 처음 창설된 ‘슈퍼컵’에서 98년 정규리그 챔피언 수원과 FA컵 우승팀 안양이 대결했는데요.

서정원은 예상을 깨고 후반전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 서정원을 둘러싼 두 팀의 대립과 앙금은 향후 ‘슈퍼매치’를 탄생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백승호 더비’에 앞서 먼저 ‘서정원 더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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