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국민은행, 보증료 지원 등 뉴딜 기업 지원 위해 맞손

KB국민은행 신보에 총 100억원 특별출연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KB국민은행이 손잡고 뉴딜 기업 육성에 나선다.

신보와 KB국민은행은 2일‘한국판 뉴딜 선도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와 KB국민은행이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판 뉴딜 기업 등을 발굴·지원, 뉴딜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신성장동력산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수출중소기업 ▲해외진출기업 등이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신보에 8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뉴딜 기업 등에 특별출연 협약보증 1천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에게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적용해주고 보증료를 0.2%포인트 차감해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별도로 KB국민은행은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추가 출연해 뉴딜 기업 등에 매년 0.3%포인트씩 2년간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와준다.

이와 관련된 대출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뉴딜 선도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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