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펜트하우스2' 논란사, 화제성 뒤 그림자

오지원 2021. 4. 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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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부터 이슈를 몰고 다녔던 '펜트하우스'의 시즌2가 드디어 막을 내린다.

지난 2월 19일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2'는 전 시즌의 흥행에 이어 19.1%(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놀라운 출발을 알렸다.

TV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펜트하우스2'는 드라마 부문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시즌1부터 논란과 인기로 동시에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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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부터 이슈를 몰고 다녔던 '펜트하우스'의 시즌2가 드디어 막을 내린다. 인기와 논란이 공존했던 '펜트하우스2'를 되짚어본다.

지난 2월 19일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2'는 전 시즌의 흥행에 이어 19.1%(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놀라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매 회 무섭게 상승세를 올리던 '펜트하우스2'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12회에서 29.2%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화제성 역시 단연 1위다. TV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펜트하우스2'는 드라마 부문에서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출연진 역시 톱10에 오르내리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뜨거운 인기 뒤에 그림자가 분명하다. 과도한 수위,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 등이 계속해서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다. 예술학교와 학생,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지만, 그 속에서 학교폭력, 왕따, 고문, 살인, 도청 등 수많은 악행이 자행되고 있다. 이를 묘사하는 방법 역시 자극적이어서 비판적인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지난 10회에 등장했던 살해 장면이 있다. 주단태(엄기준 분)가 배로나(김현수 분)의 머리를 트로피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내리치는 장면은 피가 쏟아지며 잔혹하게 그려졌다. 물론 19세 이상 시청가라지만, 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라는 점, 현실적으로는 미성년자들도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장면의 잔혹성은 다소 과했다는 지적이다.

주단태가 천서진(김소연 분)과 결혼하게 된 후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장면도 마찬가지다. 언제든 잠자리에 응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결혼 매뉴얼이 등장했고, 이를 거부한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폭행을 당했다. 독방에 갇히거나 채찍질을 당하는 등의 설정은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한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534건이나 접수됐을 정도다.

'펜트하우스'는 시즌1부터 논란과 인기로 동시에 뜨겁다. 이 가운데 시즌3의 론칭을 이미 확정지은 상황. 제작진은 "오늘(2일) 그려질 최종회에 시즌2 결말과 함께 시즌3 문을 여는 키가 곳곳에 숨겨져 있을 것"이라며 이미 다음 시즌을 예고했다. 과연 '펜트하우스3'는 '잔혹함' '선정적'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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