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컴백홈', 청춘들 이야기..KBS에 필요한 예능"(종합)

김지은 2021. 4.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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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재석이 청춘들을 응원하는 야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KBS에 돌아왔다.

'컴백홈'은 스타가 서울살이를 처음 시작했던 장소로 돌아가 현재 그곳에서 살아가는 청춘들을 만나 응원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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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2TV '컴백홈' MC 유재석. (사진=KBS 제공) 2021.04.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MC 유재석이 청춘들을 응원하는 야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KBS에 돌아왔다.

2일 KBS 2TV '컴백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유재석을 비롯해 코미디언 이용진, 래퍼 이영지, 박민정 PD가 참석했다.

'컴백홈'은 스타가 서울살이를 처음 시작했던 장소로 돌아가 현재 그곳에서 살아가는 청춘들을 만나 응원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해피투게더' 종영 이후 약 1년 만에 친정 격인 KBS에 복귀하는 유재석의 새 예능으로 관심을 끈다. 이용진과 이영지로 이어지는 신선한 라인업도 주목된다.

'해피투게더'에 이어 '컴백홈'을 연출한 박 PD는 "조합을 만들면서 유재석씨와 많은 논의를 했다. 신선하고 새로운 조합을 하자고 생각했다. 우리끼리는 케미 맛집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KBS 예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특히 젊은 세대가 보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다"며 "새롭고 신선한 방송을 만드는 데 목표를 갖고 있다. 스핀오프 컴백홈 TV를 통해서 먼저 선보였는데 아이돌들도 출연 문의가 왔다. 젊은 세대도 좋아하고 인정받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기획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피투게더는 장수 프로그램이었다. 프로그램 변화를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어려움이 있었다"며 "박민정 PD가 1년여의 노력 끝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놨다. 기획 취지에 공감을 했고 KBS에 이런 프로그램 있는 것이 괜찮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 층을 폭넓게 하는 것이 목표지만 KBS에서 젊은 층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지 않을까 싶다. 10부작으로 편성됐으며 일단 부담 없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거창한 메시지나 청춘들에게 응원을 한다기 보다 소소하고 편안한 즐거움과 공감, 위로를 전달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서울=뉴시스] KBS 2TV '컴백홈' MC 이용진, 이영지, 유재석. (사진=KBS 제공) 2021.04.02 photo@newsis.com


이영지는 "유재석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만날 때마다 설레고 기쁘다. 우려와 달리 선배들의 리드를 받으며 순조롭게 촬영하고 있다"며 "선배들을 만나면서 청춘은 나이로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떠올렸다.

이용진도 MC 유재석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며 "안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지역이나 동네는 다르지만 사는 것은 또 비슷하더라. 삶 속에서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은 많다"며 "시청하다 보면 지금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과 삶의 소중함을 느낄 것 같다"고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

초대하고 싶은 스타로는 배우 강하늘 등을 꼽았다.

박 PD는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예전 주소를 넘겨주신 수많은 스타에 감사하다"면서 "배우 강하늘씨의 고향이 부산으로 알고 있는데 컴백홈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용진은 "공개 코미디 전성기 2003~2006년 함께 같이 개그하고 자취를 했던 개그맨들을 섭외하고 싶다"며 "특히 같이 살았던 양세형, 양세찬, 이진호가 나왔으면 한다"고 했고, 이영지는 "힙합 하는 동료들이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유재석은" 지금 제작진이 시도하고 있는 섭외나 잘 됐으면 한다. 나와 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3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1회에서는 마마무 화사와 휘인이 출연해 사당동 옥탑방 시절을 돌아보고, 현 집주인에게 로망의 자취방을 선물하며 그의 서울살이를 응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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