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사료배급..'스마트팜' 시동
5년간 축사 1만곳에 ICT구축
농협경제지주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축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로드맵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팜 토털 솔루션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대상이 선정 완료됐다. 한우 분야에 강원도 평창영월축협, 낙농 분야에는 충남 당진낙농축협이 선정됐다. 스마트 축산은 축사 등에 ICT를 접목해 사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이다.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습도 등 축사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사료나 물 공급 시기와 양 등 제반 환경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을 의미한다. 궁극적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를 원년으로 2025년까지 스마트 축사 1만곳 보급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내년까지는 2800곳, 2023년까지는 4650곳을 목표로 강소가족형 농가 맞춤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첫걸음인 올해에는 스마트팜 토털 솔루션을 구축한다. 평창과 당진 시범 축협을 통해 개선 방향을 점검하고 잠재성을 최대한 확보한다. 본격 적용 연도인 내년에는 농협이 추진 중인 기타 사업과 연계해 솔루션 기능을 다양화하고 별도 전담팀을 구성해 보급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는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개선해 스마트팜을 고도화하고 동시에 신규 사업 연계를 통해 디지털 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은 축산업에 디지털 혁신 방법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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