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슈퍼 루키..올해 프로야구 볼거리는?
ML 통산 218홈런..올 시즌 20홈런 이상 기대
'추신수 합류' SSG, '유통 라이벌' 롯데와 개막전
[앵커]
내일(3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선수는 첫 경기부터 유통 라이벌 롯데와 맞붙는 SSG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입니다.
롯데 김진욱과 KIA 이의리 등 대형 신인들의 경쟁도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하고 미국으로 향했던 추신수는 20년 만에 고국에서 선수로 뜁니다.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1순위로 SK의 지명을 받은 추신수는 역대 최고 연봉인 27억 원에 SSG와 계약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6년 동안 홈런 218개를 쳐낸 추신수는 KBO 무대를 밟았던 어떤 외국인 선수보다도 이력을 자랑합니다.
장타력을 갖춘 추신수가 대표적인 타자 친화적 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추신수 / SSG 외야수 : 몸 상태는 괜찮고 아픈 데도 특별히 없고 몸도 가볍고 그런 건 다 좋은데 기술적인 면에서는 개막전에 맞춰서 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형 신인들의 경쟁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삼진 10개와 함께 무실점 역투를 펼친 KIA 이의리가 가장 앞서가고 있습니다.
시속 150㎞에 이르는 묵직한 직구가 위력적이고, 체인지업과 커브의 제구도 안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윌리엄스 KIA 감독은 개막 2연전의 두 번째 경기 선발로 이의리를 낙점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의리 / KIA 투수 : (윌리엄스 감독이) 첫 경기나, 제 인생 마지막 경기나 다 경기 중 하나일 뿐이라고 즐기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싶고….]
강릉고 시절부터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를 받은 롯데 김진욱 역시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롯데의 선발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김진욱을 보호하기 위해 올 시즌 등판 이닝을 100이닝으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계약금 9억 원을 받은 키움 장재영은 시속 155㎞에 이르는 강속구의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제구력 불안을 노출하며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탄소년단 “우리도 인종 차별 당해 위축되기도” (전문)
- 박수홍, '친형 횡령' 충격 속에도 선행...보육원 1000만원 기부
- 마미손 "상도덕 어긴 레이블, 개처럼 물어 뜯을 것"
- 최지우, '감탄 나오는 한강뷰 집'
- '라스' 장동민 "옹달샘 불화 때문에 5년 속앓이 했었다"
- 재건축 대박에 배부른 조합장..."성과급 58억 가져갑니다" [Y녹취록]
- 김 여사 측 입 열었다..."악의적 왜곡...대통령은 무관"
- 또 목격된 욱일기 벤츠..."창문 열고 욕했더니 보복운전”
- [단독] 글로벌 K팝 스타 부부 첫 탄생…현아·용준형, 10월 11일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