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동료 "박지성, 동물이었어..비디치는 제정신 아니었고"

서재원 기자 2021. 4.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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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벤 포스터(왓포드)가 박지성과 네마냐 비디치를 추억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포스터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박지성을 '동물(animal)', 비디치를 '제정신 아닌 사람(sicko)'으로 부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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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과 네마냐 비디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헌신적인 선수로 평가 받는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벤 포스터(왓포드)가 박지성과 네마냐 비디치를 추억했다.

스토크 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한 포스터는 2005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피터 슈마이켈 이후 확실한 골키퍼를 원했고, 포스터에게 그 역할을 기대했다.

그러나 두 시즌 동안 왓포드 임대를 다녀온 뒤 경험을 쌓았지만, 3년 동안 백업 골키퍼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이후 버밍엄 시티를 거친 뒤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선수 생활의 꽃을 피웠고, 지난 2018년부터 왓포드에서 다시 활약 중이다.

맨유에서 좋은 기억은 없지만, 좋은 친구들은 있었다. 박지성과 마티치도 포스터에게 좋은 친구였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포스터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박지성을 ‘동물(animal)’, 비디치를 ‘제정신 아닌 사람(sicko)’으로 부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터는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기술이 좋은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그가 선택한 가장 열심히 뛰었던 선수는 박지성이었다. 포스터는 “박지성은 동물이었다. 완전히 과소평가된 선수다”라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임스 밀너, 배리 퍼거슨, 스티븐 카, 박지성 같은 선수들이 정말 좋은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가장 거친 선수로 비디치였다. 포스터는 “비디치는 약간 미친 사람 같았다. 그는 공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상대 선수의 축구화에 기꺼이 머리를 들이밀었다.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라며 비디치의 헌신적인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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