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워싱턴-메츠 개막전 연기(종합)

김희준 2021. 4. 2.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뉴욕 메츠와 개막전을 치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워싱턴과 뉴욕 메츠의 시즌 개막전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리조 단장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6주 동안 워싱턴 구단 소속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단장 "확진자 4명까지 늘어날수도"
[워싱턴=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메츠의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던 내셔널스 파크의 문이 닫혀있다. 2021.04.0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뉴욕 메츠와 개막전을 치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워싱턴과 뉴욕 메츠의 시즌 개막전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구단은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워싱턴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선수 4명과 직원 1명 등 5명도 격리됐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개막전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화상 인터뷰에서 "최소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가 4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 중 1명이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무증상"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구단은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동시에 감염 경로를 찾고 있다. 리조 단장은 아직 감염 경로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리조 단장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6주 동안 워싱턴 구단 소속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미국 언론은 워싱턴 선수단이 웨스트 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비행기를 통해 워싱턴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선수 또는 구단 관계자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MLB 사무국의 2021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열흘 이상 격리돼 적절한 치료를 받은 뒤 MLB 코로나19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워싱턴과 메츠의 다음 경기는 4일 예정돼 있지만, 그대로 진행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개막전이 미뤄지면서 관심을 모았던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제이콥 디그롬(뉴욕)의 맞대결도 무산됐다.

한편,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예정돼 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개막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