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장창영 교수, 미국암연구학회 연구 지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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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는 장창영 약학부 교수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의 연구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장 교수는 AACR이 주관한 연구 프로젝트에 '전기장을 이용한 뇌종양 치료에 관한 연구'를 제안해 향후 2년 동안 25만달러(약 2억8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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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는 장창영 약학부 교수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의 연구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장 교수는 AACR이 주관한 연구 프로젝트에 '전기장을 이용한 뇌종양 치료에 관한 연구'를 제안해 향후 2년 동안 25만달러(약 2억8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장 교수는 이스라엘 의료기기 기업 노보큐어와 함께 전기장 치료기기를 활용한 악성 뇌종양 치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보큐어는 전기장 치료법을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전기장 치료기기를 미국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전기장 치료는 분열하는 뇌종양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른 항암 치료법과는 달리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뇌종양뿐만 아니라 다른 암의 치료에도 적용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장 교수는 "AACR의 연구비 지원으로 2년간 집중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해져 뇌종양 치료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치료 전략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른 암 치료에도 적용해 암 정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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