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1호기 도입..상반기 동남아 취항 준비

김우영 기자 2021. 4.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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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 1호기가 한국에 도착했다.

에어프레미아의 AOC(항공운항증명) 발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에어프레미아 1호 항공기인 보잉 787-9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호기를 도입한 에어프레미아는 다음 주 초 국토부로부터 항공기 성능을 인증하는 표준감항 증명을 받은 후 비상탈출 훈련, 시범 비행 등 항공운항증명(AOC)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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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 1호기가 한국에 도착했다. 에어프레미아의 AOC(항공운항증명) 발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에어프레미아 1호 항공기인 보잉 787-9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1호기 꼬리에는 회사 영문 'AIR PREMIA' 로고가 새겨졌으며 동체에는 태극기와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항공기 등록번호(HL8387)가 표시돼 있었다.

보잉 787-9는 길이 62.8m, 높이 17m, 너비 60.1m에 운항 거리만 1만5500㎞에 달하는 중장거리 항공기다. 항공기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 등 총 309석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코노미석의 경우 좌석 간 거리가 35인치로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넓다"고 설명했다.

1호기를 도입한 에어프레미아는 다음 주 초 국토부로부터 항공기 성능을 인증하는 표준감항 증명을 받은 후 비상탈출 훈련, 시범 비행 등 항공운항증명(AOC)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우선 동남아 등에 연내 취항한 뒤 2·3호기를 추가 도입해 미주 등에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취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모펀드운용사 JC파트너스와 글로벌 물류기업 코차이나 박봉철 회장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반기 6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이미 250억원을 투자했다.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 투자조합을 통해 출자했던 타이어뱅크와 홍성범 휴젤 창업자, 서울리거, DS인베스트먼트 등도 추가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호기 도입과 맞물려 공동 대표체제는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 등을 역임한 김세영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심주엽 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았다.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안전 운항에 중점을 두고 새 비행기로 고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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