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별 시인 '네 시를 읽는 오후 네 시' 첫 시집 출간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1. 4. 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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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시인과 기자의 어느 금요일'으로 섬세한 감수성을 선보였던 최은별 시인이 첫 시집 '네 시를 읽는 오후 네 시'를 펴냈다.

시집 해설을 맡은 문신 시인은 "최은별의 시는 읽는 이의 심연을 압도하는 힘은 물론, 읽는 이의 경험 세계와 쉽게 타협하지 않는 개성이 있다"며 "꿈과 환청의 세계에 연장된 자의식에 주목하고 거기서 포착한 세계를 시의 세계로 인도하는 최은별의 시는 감각의 높은 순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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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 꿈과 환청의 비실재 세계 담아 '눈길'
장편소설 ‘시인과 기자의 어느 금요일’으로 섬세한 감수성을 선보였던 최은별 시인이 첫 시집 ‘네 시를 읽는 오후 네 시’를 펴냈다. 도서출판 애지 제공
장편소설 '시인과 기자의 어느 금요일'으로 섬세한 감수성을 선보였던 최은별 시인이 첫 시집 '네 시를 읽는 오후 네 시'를 펴냈다.

'네 시를 읽는 오후 네 시'는 서사와 이미지를 재생하는 중요한 기법과 유연하고 탄력적인 어법으로 차별화된 시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빛과 어둠, 꿈과 환청의 비실재 세계를 무대로 삼아 가늠할 수 없는 세계를 불러내 질문하고 탐색하는 시선이 눈길을 끈다.

시집 해설을 맡은 문신 시인은 "최은별의 시는 읽는 이의 심연을 압도하는 힘은 물론, 읽는 이의 경험 세계와 쉽게 타협하지 않는 개성이 있다"며 "꿈과 환청의 세계에 연장된 자의식에 주목하고 거기서 포착한 세계를 시의 세계로 인도하는 최은별의 시는 감각의 높은 순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정배 문학평론가(원광대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꿈과 비에 관한 굴절은 시인의 오랜 기억을 조향하면서 눈을 뜬 채로도 꿈과 현실을 가름할 수 없는 대화의 메아리와 고백의 환청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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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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