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백신 수출 중단 여파에 "아프리카 영향 많이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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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 일시 중단 조처로 아프리카가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은 현지시간 1일 센터가 있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도의 AZ 백신 수출 중단이 "아프리카 백신 접종 능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인도의 수출 중단 조처로 이 목표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응켄가송 소장은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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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 일시 중단 조처로 아프리카가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은 현지시간 1일 센터가 있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도의 AZ 백신 수출 중단이 "아프리카 백신 접종 능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연합은 올해 말까지 아프리카 인구 30~ 35%의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의 수출 중단 조처로 이 목표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응켄가송 소장은 우려했습니다.
연합이 확보한 백신 물량은 대부분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에 의존하고 있고 코백스는 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 세룸인스티튜트로부터 물량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해지자 인도 당국은 자국 내 백신 우선공급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리카 가나는 코백스를 통해 5월 말까지 AZ 백신 240만 회 분량을 공급받기로 돼 있었지만 아직 60만 회 분밖에 전달받지 못하는 등 이미 백신 수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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