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 대출 잔액 253조..전년 대비 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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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대출액이 1년 전보다 7.8%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지난해 말 보험사 대출채권 규모가 253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조3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기업대출(129조7000억원)은 1년 전보다 16조3000억원(14.4%) 늘어 가계대출보다 증가 폭이 컸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을 고려할 때 대출 증가세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유도하고 건전성 지표를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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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대출액이 1년 전보다 7.8%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지난해 말 보험사 대출채권 규모가 253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조3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말과 비교하면 7조2000억원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가계대출(123조1000억원)이 1년 전보다 2조원(1.7%) 늘었다. 신용대출이 6조8000억원으로 5000억원 줄어들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47조2000억원을 기록해 1년 새 3조2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1분기까지는 4분기째 감소했으나 이후로 계속 증가했다. 주택 가격 상승세 속에 주택 구매 수요와 가구당 대출액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대출(129조7000억원)은 1년 전보다 16조3000억원(14.4%) 늘어 가계대출보다 증가 폭이 컸다. 대기업 대출(47조3000억원)이 5조1000억원 늘고 중소기업 대출(36조4000억원)은 7조1000억원 늘었다.
작년 말 기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는 1조5000억원이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17%로 전 분기 말보다 0.03%포인트, 1년 전보다 0.09%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38%, 기업대출 연체율이 0.08%다.
부실채권 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 분기 말과 같은 0.15%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을 고려할 때 대출 증가세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유도하고 건전성 지표를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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