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하든 결장에도 샬럿 잡고 4연승..알드리지 11득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제임스 하든이 결장했음에도 브루클린 네츠가 샬럿 호네츠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브루클린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샬럿과의 경기에서 111-89로 승리했다.

연승을 4경기로 이어간 브루클린은 34승15패로 동부컨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2위 필라델피아(33승15패)와의 승차는 0.5경기 차다. 샬럿은 24승23패로 동부 4위다.

브루클린은 이날 하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최근 팀이 영입한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주전 센터로 출전해 1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알드리지 외에도 카이리 어빙이 15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제프 그린이 21득점으로 활약했다. 브루클린은 이날 총 20개의 3점슛을 터트려 샬럿을 무너트렸다.

브루클린은 1쿼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그린은 연속 3점슛과 덩크슛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넣으며 32-11로 치고 나갔다.

브루클린은 이후에도 꾸준히 리드를 지켜갔다. 3쿼터에서는 외곽슛이 다시 폭발하며 27점 차로 달아났소 마지막 4쿼터에서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연승을 이어갔다.

◇2일 NBA 전적

디트로이트 120-91 워싱턴

필라델피아 114-94 클리블랜드

브루클린 111-89 샬럿

마이애미 116-109 골든스테이트

올랜도 115-110 뉴올리언스

애틀랜타 134-129 샌안토니오

덴버 101-94 LA클리퍼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