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완전정복] 허구연이 예상한 올해 '3강'..의외는?..'삼성'

2021. 4. 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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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추신수vs 이대호'…SSG-롯데 개막전 '관심'”

“추신수, 페이스 완전히 안 올라와‥80~90% 정도”

“출루율 높은 추신수, 팀 동료와 후배들 벤치마킹”

“2021 프로야구 전망‥‘3강 6중 1약’”

“3강은 NC‧ LG‧삼성‥1약은 한화”

“삼성 라이온즈를 3강에 꼽는 전문가 없어”

“삼성의 부할? 원태인‧양창섭 등 투수진 좋아”

“지난해 우승 팀 NC와 LG도 전력 좋아”

“SK와이번스 ‘SSG 랜더스’로 새 출발, 투수 약점”

“SSG랜더스 전력, 100점 만점에 77.6점”

◀ 앵커 ▶

2021년 프로야구가 내일개막합니다.

허구연 해설위원과 이번 시즌 관점 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일단 내일 경기부터 짚어보시죠.

시간이 많지는 않으니까.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내일 개막전을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추신수가 복귀전을 갖는 문학구장, 이대호하고 맞붙고 창원에서는 LG와 LG인데 금년도 강력한 우승 후보거든요.

재미있고 저희 MBC가 중계를 합니다만 삼성과 키움이 내일 고척구장으로 게임을 갖게 되겠습니다.

◀ 앵커 ▶

어떻게 보세요, 위원님은?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개막전이라서 여러 가지 변수가 많죠.

또 일기예보가, 비 온다는 일기예보가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 앵커 ▶

비 예보가 있습니다.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어쨌든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긴장을 많이 한 그런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 앵커 ▶

전략적으로는 어떻습니까?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추신수가 어떻게 할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는.

◀ 앵커 ▶

추신수 선수 이야기가 나와서그런데요.

추 선수 보셨지 않습니까?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메이저리거일 때랑 지금.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지금 제가 그동안 쭉 캠프장 가서 봐 왔는데 미국이죠, 애리조나.

지금 과정 자체가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 페이스가 완전히 안 올라왔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볼 때는 한 8, 90% 정도는 아닌가.

그래서 시즌이 들어가면 추신수 효과가 분명히 나타나고 성적도 성적이지만 팀 메이트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보입니다.

◀ 앵커 ▶

파괴력이 분명히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그렇죠.

◀ 앵커 ▶

지금 추신수 선수의 마인드나 어떤 이런 거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추신수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메이저리거 시절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때 보면 또 다른 팀에 있을 때도 보면새벽 한 5시 반 이렇게 농장에 나갑니다.

그리고 준비를 많이 하는데 지금 코로나바이러스19도 있고 그래서 그런 과정이 제대로 안 됐기 때문에 그런데 본 궤도로 올라가면 출루율이라는 게 있거든요.

출루율이 굉장히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팀 동료나 후배들이 보면서 벤치마킹을 많이 하지않겠느냐.

그러면 이제 팀 상승 효과에 큰 영향을 끼칠 거라고 봅니다.

◀ 앵커 ▶

저도 인터넷이나 텔레비전 같은 데서 보면 기계처럼 성실한 선수더라고요.

같은 시간에 딱딱 가서 연습하고.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그거 왜 그러냐 하면 어릴 때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정말 눈물 젖은 빵을 먹어봤잖아요.

여러분 잘 모르시겠지만 메이저리그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

그러니까 추신수도 그런이야기합니다.

정말 여기는 정글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거기서 살아남은 것은 그렇게 자기관리를 하지 않으면 정말 살아남을 수 없는 거죠.

◀ 앵커 ▶

그럼 이번 시즌 선수 폭 변화가 큰 것 같은데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지금 가장 내일 개막전을 펼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은, 그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제가 오늘 우리 MBC니까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밝힙니다만 저는 3강.

◀ 앵커 ▶

적겠습니다, 제가.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저는 3강 6중 1약이라고 봅니다.

◀ 앵커 ▶

3강 6중 1약.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3강 6중 1약.

3강에 NC, LG, 삼성이고 1약은 한화, 나머지 팀은 이제 6중으로 보는데 지금 삼성 라이온즈가 3강에 들어가면 아마 팬 여러분이 깜짝 놀라요.

3승이 어떻게 3강에 가느냐.

지금 전문가들이 삼성을 3강에 꼽은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제가 지금 점수를, 배점을 했는데 투수, 공격, 수비, 코칭 스태프.

그런데 다 말씀드릴 수는 없고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팀이 세 팀이에요.

그게 3강이에요.

그리고 한화는 이제 75점 미만은 유일한 팀이에요.

그래서 1약인데 나머지 6팀은 어떻게될지 모르고 3강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삼성을 제가 높게 보는 것은 지금 부상 선수가 나와서 어렵지만, 초반에는.

그래도 원태인이라든지 양창섭이라든지최치훈, 이런 투수가 잘할 거라고 봐요.

그리고 이학주나 이런 사람이 잘하기 때문에 의외로 금년에 팬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도약하는 팀은 삼성라이온즈가 3강에 들어가지 않겠느냐.

◀ 앵커 ▶

위원님, 너무 과감하게 전망을하셔서 오늘 꺾겠는데요, 이 전망에 대해서?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그럴 것 같습니다.

왜 삼성을 3강으로 보느냐.

그리고 이제 NC는 지난해 우승 팀인데 금년도 전력이 좋고요.

그런데 LG트윈스가 지금 상당히 선수 구성이 좋습니다.

흔히 말하는 뎁스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선발도 원투 펀치가 굉장히 좋거든요.

그리고 선수층이 구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내심 LG도 금년에 우승을 노릴 팀이에요.

그래서 부상 선수나 이런 게 발생하지 않으면 LG하고 NC는 거의 안정되게 운영되지 않을까 봅니다.

◀ 앵커 ▶

이 3강 중에 어디가 1인가 여쭈어보면 대답 안 하실 거죠?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그건 하기 힘들어요.

왜냐하면 부상 선수, 외국인 선수가 어떻게 할지, 이런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야구가 사실 예상대로 되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

맞히고 보면 전문가들 예상 거의 다 틀려요.

◀ 앵커 ▶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SSG랜더스.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G.

◀ 앵커 ▶

어느 정도 할까, 이거일 텐데 어떻게 보십니까?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제가 점수를 매겨 보니까 구체적으로 다 말씀은 못 드리지만 100점 만점에 77.5이니까 사실 이게 그렇게 높은 점수가 아니라 조금 밑이거든요.

왜 그러냐면 추신수가 오고 기존의 타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야구는 무슨 노름이라고 합니까?

투수 노름이라고 하거든요.

투수가 약하면 어떻게 할 수가없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투수 점수가 40점

만점에 30점으로 최하위에서 두 번째, 세 번째 되는데.

◀ 앵커 ▶

점수 말씀하시는 거죠?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그러니까 그렇게 되면 참 힘들어요.

백마흔 몇 게임을 하는데 투수가 안 되면요.

정말 감독이 어떻게 하려고 해도 안 됩니다.

지금 외국인 투수가 있고 또 마무리 쪽에 서승용, 하재희가 나올 것으로 보여지는데 거기도 강하지 않거든요, 부상도 있고.

그래서 SSG가 지금 전력이 그렇게 강한 전력으로 마운드도 평가, 투수도 못 받는데 다만 하나의 변수는 있다.

왜냐하면 추신수를 데려오듯이 만일외국인 선수나 누군가가 마음에 안 들면 교체를 과감하게 하지않겠느냐.

구단도 과감한 배팅을 하니까 다른구단이 하지 못하는 것을 SK와이번스가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외국인 투수 등이 매우 중요한데 만약 외국인 투수 2명이 안 좋다, 한 명도 안 좋다.

그러면 빨리 뭐든 교체 수습을 하면 의외로 또 치고 올라갈 수가 있겠죠.

◀ 앵커 ▶

그런데 투수는 약해도요, 위원님.

추신수 선수가 예를 들어서 100% 기량을 발휘한다, 그러면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공격력은 제가 15점 만점에 14.5로 최고의 점수를 줬어요.

그런데 야구가 투수력이 없으면 왜 안 되느냐.

매 게임 6점, 7점 주면요.

상대 투수가 잘 던지면 8점, 9점을 넣을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투수력이 약하면 굉장히 힘든 거예요.

그래서 SSG는 결국 투수력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 앵커 ▶

추신수 선수가 북 치고 장구 치고 해도 투수력 달리면 조금 어렵다.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왜냐하면 농구는 마이클 조던이 50포인트를 넣을 수 있어요.

그렇죠, 우리 축구도 손흥민이 드리블 40m 해서 골을 넣을 수가 있어요.

야구는 타자는 뭐냐 하면 9분의 1밖에 안 돼요.

9명 중의 1명이잖아요.

1게임에 3번, 4번밖에 못 나가고.

그런데 얘를 주자가 있다.

그러면 추신수 나오면 또 걸릴 수도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투수력이 안 되면 참 힘든 겁니다.

◀ 앵커 ▶

그런데 다른 질문을 여쭈어볼 텐데요.

SK가 구단 매각한 거 관련해서 이거는 스포츠계 전체의 어떤 큰 문제다, 이건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 건가요?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저는 이게요.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조금 전에 정치인 두 분이 토론을 하고 가셨는데 프로 스포츠는 뭡니까?

산업화로 가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모든 지금 구기 종목 스포츠는 다 적자입니다.

다 적자기 때문에 대그룹들이 하면서 계속 적자를 보는데 계속 하기는 하죠.

그러나 이제는 뭐냐,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시장이, 타깃이 글로벌 시장이 국내가 도매 시장이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SK와이번스도 그렇고삼성도 그렇고 LG도 그렇고 기아도 그렇고 하나도 그렇고 두산도 그렇고 내수가 아니거든요.

SSG는 내수잖아요.

그러니까 흥미를 잃는다는 거죠.

그러면 흥미를 잃게 되면 어떻게되느냐.

안 하려고 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저는 이런 문제를 지자체나 정치권에 잘 생각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산업화로 가야 하는데 산업화로 안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저는 아까 정치인 두 분계신데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잠실구장이에요.

광고건이 170억인가 수입이들어옵니다.

두산하고 LG는 22억씩밖에 못 가져가요.

그럼 45 가져가죠.

나머지는 서울시가 다 가져가는 거예요.

그러면 잠실야구장에 두산하고 LG가 야구를 안 하면 광고가 들어옵니까?

안 들어오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모순된 것들이 많은 거예요.

야구가 이 정도면 축구, 농구, 배구는 더 심한 거예요.

그래서 이거를 예사로 보면 안 된다.

사회 공헌 차원에서 대기업이 하던 스포츠에서 슬슬 빠지거나 소극적으로 갈 수도 있다는 거죠.

◀ 앵커 ▶

수익을 가져가게 해야 한다, 이 말씀이죠?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수익 할 수 있는 어떤 그런 법령을 바꾸든지 이런 걸 해줘야 하는데 이게 지금 지자체가 죄송한데 계속 갑질을 하는 거예요.

◀ 앵커 ▶

프로 스포츠는 봉사가 아니다, 이 말씀이시죠?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그렇죠.

왜냐하면 적자를 깨주고 계속 지금 한 40년째거든요.

그러면 1, 2년에 예를 들면 100억 적자 들면 엄청난 돈이고 50억 적자 나면 엄청난 돈이잖아요.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는 거죠.

◀ 앵커 ▶

다시 야구 이야기로 돌아가면 이번 신인 선수들 평가 좀 해주시죠.

누구를 눈여겨봐야 하는지.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신인들 지금 좋은 선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야구 팬들이 전부 흥분을 많이 할 것 같은데 우선은 투수 쪽에서 좋은 선수가 많아요.

키움의 강재현이 있고 그다음에 기아팬들이 지금 학수고대하는 이을이라는 투수가 있고 롯데 팬들이 좋아하는 김진욱이라는 투수가 있는데 이 선수들이 거의 1군에서 활약을 할거예요.

좋은 투수가 오래간만에 나와서 야수도 롯데의 유성엽이라든지 키움의 김휘집이라든지 두산의 안재석, 이런식으로 나왔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서는 상당히 뭐라 그럴까요.

신인왕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 앵커 ▶

위원님 보시기에는 추신수 선수가 영입됨으로써 흥핸 면에서는 꽤 큰 장점이 많다고 볼 수밖에 없겠죠?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그럼요, 당연하죠.

왜냐하면 프로야구 안 좋은 소식들도많았는데 우리가 또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운데 추신수가 오면서 어쨌든 관심이 증폭이 된 거거든요.

그 효과는 상당히 크다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추신수가 금년에 정말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홈런 25개 이상 치고 타율도 3할, 4할치고 그래야 이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이렇게 되는 거니까.

◀ 앵커 ▶

메이저리그 때 전성기 기량을 100% 발휘한다면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올까요?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메이저리그 기량을 그대로 하면 저는 3할 이상을 치고 25개 이상의 홈런을 치고 타점도 출루율에 방점을 찍는 선수입니다.

그래도 함께 80점 타점 전후가 되지않겠냐.

다만 지금 몸 컨디션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막 했는데 지금 그게 안 됐거든요.

또 자가 격리를 하고.

그 몸 만드는 과정이 어떻게 될것이냐, 그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위원님, 시간은 정말 다됐는데 짧게 그래도 이번 어떤 시즌 제일 재미있게 보는 방법, 아주 요점만 딱 말씀해주시죠.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롯데하고 SSG가 기업 라이벌 이대호, 추신수 대결.

그리고 기아와 한화가 외국인 감독들 대결.

그리고 LG와 NC 어느 팀이 우승할지 이런 걸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관전 포인트 요점 정리를 마지막에 딱 해 주시는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 허구연/야구해설위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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