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디발라 등 3인방, 이시국 홈파티 논란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1. 4. 2. 14:47
[스포츠경향]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파울로 디발라, 웨스턴 멕케니, 아르투르 멜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파티를 열다 경찰에 적발됐다.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메케니의 집에서 파티를 즐겼다.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적 모임을 제한하고 있지만, 당시 현장에는 이들을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다.
이들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잡혀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된 뒤 벌금을 부과받았다. 유벤투스도 수칙을 어긴 선수들에게 구단 차원에서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디발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 걸 알고 있다”면서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했지만 저녁 식사를 위해 모였다. 명백한 실수다, 사과한다. 다만 파티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디발라는 앞서 코로나19에 걸려 두 달 넘게 투병 생활을 한 이력이 있다.
유벤투스는 일탈을 벌인 디발라, 메키니, 아르투르를 오는 4일 토리노와 ‘토리노 더비’ 출전 명단에 제외할 가능성이 있다고 스카이스포츠는 전했다.
유벤투스는 A매치 기간에 메리흐 데미랄,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주축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어기면서 선발 기용에 골머리를 싸매게 됐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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