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손해보험사 첫 '시니어 고객패널 제도' 도입

박윤호 2021. 4. 2.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손해보험 업계 처음으로 시니어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니어 고객패널은 자사 장기보험에 가입한 만 60세 이상 고객으로 구성됐다.

시니어 고객패널 1기로 선발된 김옥두 씨는 "고령층의 경우 눈도 침침하고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워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금융사 알림 메시지를 스미싱으로 헷갈리기도 한다"면서 "이런 고령층 이야기를 듣고 업무를 개선하려는 삼성화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가 1일 서울 서초구 비타임 회의실에서 시니어 고객패널 발대식을 진행했다. 시니어 고객패널 1기로 선발된 패널들과 최성연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왼쪽 두 번째), 관련 직원들이 기념촬영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손해보험 업계 처음으로 시니어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니어 고객패널은 자사 장기보험에 가입한 만 60세 이상 고객으로 구성됐다. 약 2개월간 보험금 청구, 보험료 납입, 다이렉트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업무를 체험하고, 회사에 개선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니어 고객패널 1기로 선발된 김옥두 씨는 “고령층의 경우 눈도 침침하고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워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금융사 알림 메시지를 스미싱으로 헷갈리기도 한다”면서 “이런 고령층 이야기를 듣고 업무를 개선하려는 삼성화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패널인 방재옥 씨는 “같은 연령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불편한 부분을 솔직하게 전달하겠다”면서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최근 코로나로 무력감을 많이 느꼈는데 패널 활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해 9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도입 실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법 적용에 따른 부문별 과제 사전 발굴·개선을 진행했다. 1월부터는 온라인, 사내 방송 등을 활용해 임직원·판매조직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