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이 원생 몸에 올라타' 대전 어린이집 추가 학대 정황

유영규 기자 2021. 4. 2.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2일)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원장 A씨의 학대가 여러 차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초에도 원생들을 재우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몸으로 압박을 가하는 등 학대로 의심되는 장면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어린이집에서 엎드려 잠을 자는 B양 몸에 발을 올려 압박을 가하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생후 21개월 된 원생이 숨진 대전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의 학대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일)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원장 A씨의 학대가 여러 차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초에도 원생들을 재우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몸으로 압박을 가하는 등 학대로 의심되는 장면을 확보했습니다.

21개월 된 B양이 숨진 지난달 30일에는 다른 아이 몸에 올라타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원생들 가운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어린이집에서 엎드려 잠을 자는 B양 몸에 발을 올려 압박을 가하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하지만 CCTV를 통해 학대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A씨 혐의를 아동학대에서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 행동이 아이 사망과 관계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서 "구속영장 신청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