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살인' 피의자 20대 남성 퇴원..경찰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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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상처를 입힌 20대 남성이 퇴원과 동시에 첫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를 받는 25살 남성 김 모 씨에 대해 오늘(2일) 오전 11시 20분쯤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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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상처를 입힌 20대 남성이 퇴원과 동시에 첫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를 받는 25살 남성 김 모 씨에 대해 오늘(2일) 오전 11시 20분쯤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김 씨는 범행 직후부터 줄곧 아파트에 머물다가 연락 두절을 수상히 여긴 큰 딸 친구들의 신고로 이틀 만에 범행 현장이 발각되며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목 주변 등을 흉기로 찌른 탓에 8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느라 피의자 조사가 미뤄져 왔습니다.
현재 김 씨는 진술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면서 여태까지 파악한 김 씨가 큰 딸을 스토킹한 정황에 대해 진술을 받아낼 방침입니다.
경찰은 곧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씨를 범행 현장에 데려가 현장 검증도 진행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25일 오후 9시쯤 범행 현장에서 의식이 있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진 김 씨는 경찰에 범행을 자백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병원 치료를 받는 동안 CCTV 분석, 기지국 위치정보 자료 등을 토대로 김 씨의 스토킹 정황을 수사해왔습니다.
큰딸의 친구들은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친구가 1월부터 3개월 동안 집요한 스토킹에 시달렸고, 두려움을 호소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증거 자료로 메시지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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