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미얀마 학살 두고 '규탄'만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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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1일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살해를 규탄했지만 다시 구두 경고에 머무르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성명에서 미얀마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수백여 명의 죽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AFP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성명에 미얀마 군부에 대한 제재를 염두에 두고 "추가적 조처의 검토를 준비한다"는 표현을 넣으려고 했지만 중국이 이를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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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1일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살해를 규탄했지만 다시 구두 경고에 머무르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성명에서 미얀마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수백여 명의 죽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미얀마 군부가 이런 구두 경고로 꿈쩍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번에도 안보리 회원국들이 성명 논의 과정에서 서방 국가들과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들 간 갈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성명에 미얀마 군부에 대한 제재를 염두에 두고 "추가적 조처의 검토를 준비한다"는 표현을 넣으려고 했지만 중국이 이를 반대했습니다.
러시아도 성명에 미얀마 시위 진압 과정에서 사망한 군경에 대해서도 언급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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