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4위' 노승열 "최경주와 플레이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정철 기자 2021. 4. 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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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른 노승열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노승열은 경기 후 "오늘(2일) 하루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했는데, 티 샷부터 퍼트까지 뭐 하나 부족한 거 없이 다 완벽했던 하루였던 것 같다"면서 "또 최경주 프로님이랑 같이 플레이하면서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던 하루였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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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른 노승열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노승열은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노승열은 조던 스피스(미국), 히데키 마쓰야마(일본)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선두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8언더파 64타)와는 3타 차이다.

노승열은 경기 후 "오늘(2일) 하루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했는데, 티 샷부터 퍼트까지 뭐 하나 부족한 거 없이 다 완벽했던 하루였던 것 같다"면서 "또 최경주 프로님이랑 같이 플레이하면서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던 하루였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군대를 다녀온 이후로, 굉장히 좋지 않은 모습을 필드에서 계속 보여왔었는데, 오늘 비록 첫날이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노승열은 또한 "사실 군대를 다녀온 것에 대해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그런데, 아무래도 그런 영향이 조금은 계속 있었던 것 같다. 또 일반 골프장에서는 사실 적응하기가 쉬웠는데, 시합을 오면 좀 어려운 환경, 어려운 코스 컨디션에서 계속 대회를 하다 보니까, 조금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발전시키는데 조금 애를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이제 조금씩 점차 계속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분명히 앞으로 좋은 성적 많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노승열은 끝으로 골프 선배인 최경주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노승열은 "우선 페블 비치 시합 때, 최경주 프로님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같이 예선 탈락을 했는데, 주말 이틀 동안에 최경주 프로님과 많은 대화도 나누고, 또 많은 연습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최경주 프로님이 이제 더 미래를, 좋은 미래를 보기 위해서는 이런 방향으로 연습을 하고, 이런 방향으로 게임을 풀어나갔으면, 더 발전되지 않을까 하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그래서 최경주 프로님을 믿고, 받아들이고, 또 변화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약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금 지났는데, 페블 비치 이후에 게임이 정말 많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또 그런 결과가 오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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