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주전 전원 두 자릿수 득점' 덴버, LAC 꺾고 4연승 질주

신준수 2021. 4. 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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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의 주전 라인업이 골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거뒀다.

덴버 너게츠는 2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맞대결에서 101-94로 승리했다.

반면 카와이 레너드(24득점 12리바운드)와 폴 조지(17득점 8리바운드)가 이끄는 클리퍼스는 동료 선수들의 지원이 덴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여 팀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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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덴버의 주전 라인업이 골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거뒀다.

덴버 너게츠는 2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맞대결에서 101-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4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서부 컨퍼런스 3위 클리퍼스와의 승차도 1경기로 좁히며 서부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덴버의 자말 머레이(23득점)-윌 바튼(19득점)-마이클 포터 주니어(20득점)-애런 고든(14득점)-니콜라 요키치(14득점)로 이루어진 주전 라인업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카와이 레너드(24득점 12리바운드)와 폴 조지(17득점 8리바운드)가 이끄는 클리퍼스는 동료 선수들의 지원이 덴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여 팀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덴버였다. 바튼의 연속 5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고 포터 주니어가 이를 지원 사격했다.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덴버는 1쿼터부터 준수한 야투 성공률(13/29 FG 57%)을 기록하며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클리퍼스의 1쿼터는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다. 조지와 레너드가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결국 전체적인 팀 공격이 살아나지 못하며 31-20. 덴버에게 11점 차로 끌려갔다.

2쿼터 추격에 나선 클리퍼스 앞에 머레이가 나타났다. 머레이는 파쿤도 캄파조의 패스를 받은 컷인 득점을 시작으로 3점슛, 돌파, 자유투 등 다양한 루트로 클리퍼스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 결과 머레이는 2쿼터에만 11득점(4/6 FG 67%)을 올리며 팀의 득점 리더로 나섰다. 머레이의 활약을 바탕으로 점수 차를 벌린 덴버는 62-4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꾸준히 이어지던 10점 차 이상의 간격은 3쿼터에 깨지기 시작했다. 레너드의 손에서 시작된 클리퍼스의 공격은 레너드의 손끝에서 마무리됐고 3쿼터 4분여가 남은 시점에 드디어 점수 차를 한 자릿수(69-76)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캄파조가 3점슛을 성공하며 곧바로 간격을 넓혔고 잠잠했던 요키치의 득점마저 터지며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테렌스 맨의 자유투와 덴버의 공격자 파울로 클리퍼스는 다시 한번 추격의 기회를 얻었지만, 맨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3쿼터 종료 스코어는 81-70. 11점 차로 덴버가 앞서갔다. 

치열한 승부는 4쿼터에도 계속됐다. 클리퍼스가 따라붙으면 덴버가 도망가는 양상이었고 이를 깬 것은 조지의 3점슛이었다. 조지의 3점슛으로 점수 차는 단 5점.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8분여였다.

덴버의 작전 타임 이후에도 클리퍼스의 기세는 매서웠다. 맨의 연속 득점으로 턱밑까지 쫓아온 클리퍼스는 어느새 역전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엔딩의 주인공을 바꿀 중요한 순간에서 레너드의 슛이 실패했고 고든과 요키치의 5득점으로 덴버가 다시 한번 도망가기 시작했다.

팽팽한 게임에 쐐기를 박은 것은 2쿼터의 영웅, 머레이였다. 5점 차로 앞서간 상황에서 클리퍼스에게 비수를 꽂는 3점슛을 성공시켰고, 레너드가 추격해오자 상대 수비를 달고서 미드레인지 점프슛까지 성공하며 승부를 굳혔다.

최종 스코어는 101-94. 덴버의 승리였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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