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명 20+득점' 마이애미, 골든 스테이트 꺾고 3연승 달려

서호민 2021. 4. 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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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마이애미 히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116-109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36점)와 앤드류 위긴스(23점)가 59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실책이 잇따라 쏟아진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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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마이애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골든 스테이트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116-109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뱀 아데바요도 1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또한 벤치에서 출격한 던컨 로빈슨과 타일러 히로도 각각 21득점과 20득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빅터 올라디포는 23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6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36점)와 앤드류 위긴스(23점)가 59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실책이 잇따라 쏟아진 게 뼈아팠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20개의 실책을 범했다.

1쿼터 마이애미는 로빈슨과 트레버 아리자의 3점슛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골든 스테이트는 1쿼터 중반까지 저조한 야투와 잦은 실책이 겹치면서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그나마 중반 이후 위긴스를 중심으로 공격이 풀리면서 10점 차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켄트 베이즈모어와 드레이먼드 그린, 커리의 득점까지 이어진 골든스테이트는 24-23 역전에 성공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양 팀의 화력은 더욱 거세졌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가 골밑에서 힘을 발휘한 가운데 타일러 히로, 네마냐 비엘리차 등 벤치멤버들의 지원 사격이 더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골든 스테이트 역시 위긴스가 3점 3개를 연달아 터트렸고, 쿼터 막판엔 커리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추격 사정권 안에 뒀다.

3쿼터 초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마이애미가 도망가면 골든 스테이트가 따라붙는 형국이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그린이 빠른 패스웍을 주도하며 공격을 전개했고, 3점슛도 터트렸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공격 전면에 나서며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버틀러는 돌파, 덩크, 자유투 등을 통해 3쿼터에만 12득점을 쓸어담았다. 흐름을 탄 마이애미는 3쿼터 종료 1분 41초를 남기고 로빈슨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4쿼터 마이애미는 주전, 벤치 할 거 없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며 승기를 점점 굳혀갔다.아데바요를 중심으로 비엘리차, 이궈달라가 3점슛 한방씩을 터트렸다.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와 위긴스가 분전했지만, 추격의 순간 실책을 연발하며 소중한 공격권을 헌납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 내내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4연승을 달렸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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