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그릴리쉬 대신 린가드?'..英대표팀 감독 고심 중

신동훈 기자 2021. 4. 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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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린가드(28, 웨스트햄) 활약이 이어지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더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린가드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라커룸 안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자 다가오는 유로 명단에 그를 위한 자리를 만들 수도 있다. 이는 산초나 그릴리쉬가 빠질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엄청난 사건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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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시 린가드(28, 웨스트햄) 활약이 이어지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천덕꾸러기였다. 성골 유스로 성장해 1군에 안착한 뒤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으나 이후 침체됐다. 흐름을 끊는 경기력으로 맨유 공격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부상까지 겹치며 벤치에 앉지도 못하는 날이 늘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하에선 전력 외로 구분됐고 결국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과거 자신을 지도한 바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직을 역임 주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였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 데뷔전부터 골을 넣으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존재감과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데뷔전 득점 포함 5골 3도움을 올리며 웨스트햄 공격의 대체불가한 자원이 됐다.

린가드 활약 속에 웨스트햄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승점 49점을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토트넘, 리버풀,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다.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노릴 수 있다. 지난 시즌 강등을 걱정했을 때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웨스트햄이 이와 같은 성적을 유지하는데 최근 린가드 경기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린가드는 2년 만에 잉글랜드 A대표팀에 복귀했고 3월 A매치 모든 경기에 나섰다. 2선에서 번뜩이는 움직임과 동료들과의 좋은 호흡으로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잭 그릴리쉬, 제이든 산초, 제임스 메디슨, 하비 반스 등 중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한 것이 린가드가 뽑힌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기쁘게 했다.

영국 '더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린가드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라커룸 안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자 다가오는 유로 명단에 그를 위한 자리를 만들 수도 있다. 이는 산초나 그릴리쉬가 빠질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엄청난 사건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명단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즌 말까지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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