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박주현,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

박창기 2021. 4. 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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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우스', 지난 1일 방송
박주현, 정은표에 당당히 맞섰다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사진=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방송화면



배우 박주현이 켜켜이 쌓여온 감정의 서사를 폭발시켰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다.

지난 1일 방송된 '마우스'에서 오봉이(박주현 분)는 성폭행범 강덕수(정은표 분)가 출소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도 피하지 않고 마주하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무치(이희준 분)는 강덕수의 출소에 오봉이를 걱정했다. 이에 오봉이는 "갈 곳이 없을뿐더러 피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강덕수가 마을로 돌아왔다는 말에 홀로 마을을 돌아다니는 여자아이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어 아이의 엄마에게 "지켜줬으면 한다"는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오봉이는 성요한(권화운 분)의 뇌 이식을 받은 후 혼란스러워하는 정바름(이승기 분)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박주현은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강인해진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배가했다. 그는 눈빛과 목소리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호평을 끌어냈다.

한편 '마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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