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알드리지 성공적 데뷔' BKN, 샬럿에 대승 거두며 4연승 행진

김동현 2021. 4.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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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드리지가 합류한 브루클린이 하든과 듀란트 없이 샬럿에게 22점차 대승을 거뒀다.

브루클린 네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1-89로 승리했다.

하나 어빙, 알드리지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다시 벤치로 나서자 순식간에 20점차로 달아났고, 일찌감치 큰 점수차로 앞섰던 브루클린이 111-8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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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알드리지가 합류한 브루클린이 하든과 듀란트 없이 샬럿에게 22점차 대승을 거뒀다.

브루클린 네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1-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34승 15패를 기록한 브루클린은 동부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샬럿은 이날 패배로 시즌 23패(24승) 째를 떠안게 됐다. 


이날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과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다같이 팀 승리를 쟁취했다. 어빙은 15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이날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알드리지도 1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랜드리 샤멧(17득점, 3P 71.4%)과 타일러 존슨(15득점, 3P 71.4%)도 외곽 지원사격으로 힘을 보탰다.

샬럿은 고든 헤이워드와 디본테 그레이엄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화력 싸움에서 무너졌다(FG 34.9%, 3P 34.2%).

1쿼터부터 브루클린이 외곽포로 불을 뿜으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갔다. 어빙의 패스를 받은 브루스 브라운의 앨리웁 득점으로 경기 시작을 알린 브루클린은 해리스가 뒤이어 3점슛을 터뜨렸다. 제프 그린도 백투백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점수를 벌렸다. 알드리지는 그린의 3점슛을 만들어주는 어시스트로 본인의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린 후, 자유투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 뒤로도 그린은 덩크,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샤멧도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키더니, 존슨도 연속 3점슛을 곁들였다. 샬럿이 야투 부진에 시달리는 동안 파상공세를 펼친 브루클린은 1쿼터부터 32-11로 20점차 이상의 리드로 달아났다.

2쿼터에도 브루클린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샤멧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브라운도 레이업 득점을 올렸다. 이어 알드리지가 코너 3점슛으로 자신의 첫 야투 득점을 기록하더니, 바로 자신의 장기인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잠잠하던 샬럿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쿼터 중반부터였다. 말릭 멍크와 마일스 브리지스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진 것. 여기에 헤이워드도 중거리슛과 레이업으로 득점에 가세했고, 쿼터 막판엔 PJ 워싱턴이 멋진 컷인으로 앤드원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브루클린도 식지 않은 슛감으로 어빙과 샤멧이 3점 슛으로 응수했고, 결국 샬럿이 37-36으로 2쿼터 근소한 우위를 잡았지만 격차를 크게 좁히지는 못했다.

그리고 3쿼터에는 또 다시 브루클린의 일방적인 공세가 쏟아졌다. 샬럿은 브루클린의 유기적인 수비 로테이션과 헬프 수비로 3쿼터 시작 후 7분 30초까지 단 2득점에 묶였다. 그 사이 브루클린은 그린의 3점슛 두 방과 어빙의 중거리슛 등으로 12득점을 묶어 격차를 더 벌렸다. 한 때 32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앞서나간 브루클린은 92-6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브루클린이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였고, 그 사이 샬럿은 15-5의 스코어런으로 점수차를 18점까지 좁혔다. 하나 어빙, 알드리지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다시 벤치로 나서자 순식간에 20점차로 달아났고, 일찌감치 큰 점수차로 앞섰던 브루클린이 111-8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샬럿은 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브루클린은 5일 시카고 불스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don8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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