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1위 KCC와 10위 LG 승차 17경기, 역대 최소 기록 깨나?

이재범 2021. 4.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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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도 13경기만 남겨놓았다.

전주 KCC는 팀 통산 5번째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했고, 창원 LG는 팀 창단 처음으로 10위를 경험한다.

3경기씩 남겨놓은 1위 KCC와 10위 LG의 격차는 17경기다.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 1위와 10위의 격차가 가장 적었던 시즌은 1997~1998시즌과 1999~2000시즌, 2001~2002시즌의 18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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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1위와 10위의 격차가 역대 가장 적은 시즌이 될 수 있을까?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도 13경기만 남겨놓았다. 플레이오프 진출 6팀은 결정되었다. 어떤 대진표가 될 지 미정이다.

전주 KCC는 팀 통산 5번째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했고, 창원 LG는 팀 창단 처음으로 10위를 경험한다. 3경기씩 남겨놓은 1위 KCC와 10위 LG의 격차는 17경기다.

KCC와 LG 모두 최종 순위까지 확정했다. KCC는 주전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면서 고른 선수들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LG는 이관희의 부상 공백이 아쉽지만, 신바람을 내면 어떤 내용을 펼칠지 모르는 팀이다.

KCC와 LG가 남은 경기에서 각각 3연승과 3연패의 희비가 엇갈리면 최다 20경기 차이로 벌어진다. 반대의 경우에는 14경기까지 격차가 줄어든다.

만약 KCC와 LG가 같은 성적, 예를 들면 1승 2패나 2승 1패로 동일한 성적을 거둔다면 17경기 차이를 그대로 유지한다.

▲ 2019~2020시즌은 213경기 만에 중단됨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 1위와 10위의 격차가 가장 적었던 시즌은 1997~1998시즌과 1999~2000시즌, 2001~2002시즌의 18경기다.

프로농구는 1997~1998시즌부터 2000~2001시즌까지 10개 구단이 5라운드 체제에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지금의 6라운드보다 한 라운드가 더 적었다.

경기를 덜 치르면 1위와 10위의 격차가 아무래도 적을 수 밖에 없다.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 1위는 더 많은 승리를, 10위는 더 많은 패배를 당해 격차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

당장 이번 시즌만 봐도 5라운드 종료 기준 1위와 10위의 승차는 15경기로 현재 17경기보다 더 적다.

아무튼 54경기 체제였던 2001~2002시즌에도 1위와 10위의 격차는 18경기였다.

감독들은 이번 시즌 유독 많이 했던 이야기 중 하나가 각 구단의 전력 차이가 적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흐름만 보면 이 말은 참이다. 1위와 10위의 격차가 역대 최소인 18경기를 경신할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역대 1위가 10위와 맞대결에서 3패나 당한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이 어느 때보다 재미있게 느껴졌다면 승패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1위부터 10위까지 격차가 어느 때보다 적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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