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인하, 삼성카드 최대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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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시작되는 최고금리 인하 조치가 신용카드사 가운데 삼성카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론 이용자 중 20% 이상 금리를 받는 고객 비율이 업계 내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고금리 인하로 모든 카드사에서 20% 이상 금리 이용고객 대상 카드론 영업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금리 20% 미만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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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5%로 카드사 최고 수준
올 하반기 시작되는 최고금리 인하 조치가 신용카드사 가운데 삼성카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론 이용자 중 20% 이상 금리를 받는 고객 비율이 업계 내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도 이에 대비해 신용평가모형 정교화 등을 준비 중이다.
2월말 기준 여신금융협회 통계를 보면 연 20% 이상의 금리로 카드론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은행계 카드사보다 기업계 카드사들이 월등히 높았다. 금리별 이용분포를 보면 삼성카드가 해당 구간 카드론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현대카드, 롯데카드 순이다.
삼성카드는 20%~22%미만 금리로 카드론을 받는 비율이 16.19%였고, 22%~24%미만 금리 비율이 6.36%이었다. 카드론 전체 이용자의 22.55%가 20% 이상 금리 구간에 해당하는 셈이다. 현대카드는 12.41%, 롯데카드는 6.93%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고객의 신용 평가 모형을 정교화하는 등 카드론 이용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은행계 카드사들은 해당 금리 구간 취급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KB국민카드는 4.53%, 신한카드는 1.96% 수준이다. 하나카드는 2019년 하반기부터 20% 이상 금리 구간을 취급하지 않았고 우리카드는 분사 이래 해당 금리 구간을 취급한 적이 없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고금리 인하로 모든 카드사에서 20% 이상 금리 이용고객 대상 카드론 영업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금리 20% 미만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고신용자(금리 10%미만) 비율 높았던 우리카드, 현대카드는 2월 말 기준 취급 비율이 다소 떨어졌다. 1월 말 각각 41.1%, 31.1%에서 2월 말 35.4%와 28.5%로 소폭 줄었다.
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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