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억' 케인, 토트넘 떠나고 싶어도 못 떠나는 게 현실

윤효용 기자 2021. 4.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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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방도가 없어 보인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 이적은 물론 해외 구단에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해 케인 이적을 막을 생각이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 구단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 이적을 거절했고  관심을 보인 스페인 팀들에게는 무려 1억 7500만 파운드(약 2,730억 원)을 요구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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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방도가 없어 보인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 이적은 물론 해외 구단에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해 케인 이적을 막을 생각이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 구단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 이적을 거절했고  관심을 보인 스페인 팀들에게는 무려 1억 7500만 파운드(약 2,730억 원)을 요구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케인을 둘러싼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노리고 있고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바르셀로나와도 접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이런 관심은 자연스럽다. 현재 유럽 리그 전체를 둘러봐도 케인만 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케인보다 뛰어나다는 평가가 있지만 이미 32세다. 케인은 27세로 이제 전성기에 접어드는 나이라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가 있다. 또한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는 상황도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떠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아직 3년이 더 남았다. 또한 2천 억이 훌쩍 넘은 케인의 이적료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 타격을 입은 축구 구단들이 감당하긴 어렵다.

토트넘도 케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 이 매체는 "케인이 첫 이적을 결정하더라도 토트넘이 이적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들과는거래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또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선수 거래나 합의를 맺기 가장 어려운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케인이 영입이 어려워질 경우 맨시티, 레알, 바르셀로나는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의 마음이 어찌 됐던 이번 여름에는 토트넘 잔류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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