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백신 2종, 이달 중 WHO 긴급사용승인 받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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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종이 이달 중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WHO 산하 면역전문전략자문단(SAGE)은 전날 중국 시노팜·시노백이 제출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들 백신의 효능이 WHO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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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종이 이달 중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WHO 산하 면역전문전략자문단(SAGE)은 전날 중국 시노팜·시노백이 제출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들 백신의 효능이 WHO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두 백신의 효능이 50%를 넘으며 최대 70%에 이를 수도 있다고 봤다는 것이다.
SAGE는 그러나 이들 백신이 고령층과 기저질환군에 효과가 있다는 자료는 부족하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 문제가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데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쩡광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과학자는 "지금까지 이들 백신은 중국은 물론 브라질·칠레·터키 등 여러 나라에서 노인들에게 접종돼 왔다. 이는 그만큼 효능이 있고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했다. 중국 백신 전문가인 타오 리나는 "WHO의 검토 과정에서는 효능보다 안전성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그래야 2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 3차 접종까지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노팜은 앞서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자사 백신의 효능이 79%였다고 밝힌 바 있다. 시노백 백신의 경우 임상시험 지역에 따라 효능이 최저 50%에서 최고 83.5%까지 들쭉날쭉해 논란이 됐었다.
한편 지금까지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은 미국의 화이자, 존슨앤드존슨(J&J·얀센) 백신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총 3종이다.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은 개발 도상국들에 공급이 용이해진다.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배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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