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텍사스오픈 첫날 2위.. 노승열 4위

2021. 4. 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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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첫날 6타를 줄여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노승열(30)은 한 타 뒤에서 공동 4위, 이경훈은 13위다.

강성훈은 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TPC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 7494야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카메론 트링겔(미국)이 6타를 줄여 강성훈과 공동 2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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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이 텍사스오픈 첫째날 6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CJ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강성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첫날 6타를 줄여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노승열(30)은 한 타 뒤에서 공동 4위, 이경훈은 13위다.

강성훈은 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TPC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 7494야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후반 10번 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첫홀 버디를 12번 홀 보기로 맞바꿨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들어 파5 2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이후 6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남은 8, 9번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리더보드 상단으로 올라갔다.

지난 2019년 5월 초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AT&T바이런넬슨에서 생애 첫승을 기록한 강성훈은 최근 성적이 부진했으나 이날은 펄펄 날았다. 그린 적중률이 77.78%에 달할 정도로 어프로치가 정교했다. 특히 퍼트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4.642타를 더 적게 쳤다.

카멜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버디를 9개나 잡으면서 8언더파 64타를 쳐서 단독 선두로 마쳤다. 올해 39세인 비예가스는 미국서 통산 4승을 거두었다. 올 시즌 RSM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카메론 트링겔(미국)이 6타를 줄여 강성훈과 공동 2위로 마쳤다.

노승열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조던 스피스(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공동 7위(5언더파)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노승열은 “오늘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했는데, 티 샷부터 퍼트까지 뭐 하나 부족한 거 없이 다 완벽했던 것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경훈(30)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브랜든 스틸, 매트 쿠차(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경기를 마친 이경훈은 “오늘은 힘들게 경기를 시작했고 계속 보기도 나오고 날씨까지 추워서 거리감 맞추는 데 애를 먹었다”면서 “보기를 몇 개 치고나니 ‘정신 차려야겠다’ 다짐하게 되었고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테랑 최경주(51)는 이븐파를 쳐서 김시우(28)와 공동 38위다. 안병훈(30)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한 성적표를 적어냈다. 필 미켈슨(미국)은 무려 7오버파 79타를 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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