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 윤희숙 "기존 관행 다 이유 있어..與 세계관 앙상"

유영규 기자 2021. 4. 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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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오늘(2일) '전·월세 인상' 논란에 휩싸인 여권 인사들을 겨냥해 "앙상하기 짝이 없는 세계관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SNS에서 "자신들도 전셋값 올리는 것을 문제라 생각 안 하면서, 국민에겐 '전세를 5%보다 더 올리는 게 사람이야?'라고 윽박지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향한 질타는 단지 그 사람됨에 대한 실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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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오늘(2일) '전·월세 인상' 논란에 휩싸인 여권 인사들을 겨냥해 "앙상하기 짝이 없는 세계관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SNS에서 "자신들도 전셋값 올리는 것을 문제라 생각 안 하면서, 국민에겐 '전세를 5%보다 더 올리는 게 사람이야?'라고 윽박지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향한 질타는 단지 그 사람됨에 대한 실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남의 사정도 내 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 관행이라는 게 다 이유가 있으니 세상을 고치려거든 끈질기되 조심해야 한다"며 "개혁 세력을 자처하며 큰 칼을 휘둘렀지만, 경악스러운 방법으로 반칙을 일삼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평균 도덕 기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이들이 정권 안에 수두룩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해 7월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본회의 5분 연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임대차 3법에 반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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