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총격범, 자물쇠로 출입문 막고 9살 아이까지 '탕탕'

김용철 기자 2021. 4. 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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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희생자를 낸 미국 캘리포니아주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출입문을 자물쇠로 채워 피해자들의 탈출과 경찰의 진입을 봉쇄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자물쇠로 잠겨있는 범행 장소의 출입문을 따고 들어가는 동안 용의자가 "끔찍한 광란"을 벌였다면서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반자동 권총과 페퍼 스프레이, 수갑, 탄약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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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희생자를 낸 미국 캘리포니아주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출입문을 자물쇠로 채워 피해자들의 탈출과 경찰의 진입을 봉쇄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오렌지 경찰서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지역방송 KTLA 등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자물쇠로 잠겨있는 범행 장소의 출입문을 따고 들어가는 동안 용의자가 "끔찍한 광란"을 벌였다면서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반자동 권총과 페퍼 스프레이, 수갑, 탄약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애미나답 객시올라 곤잘레즈(44)는 전날 2층짜리 사무용 건물에 입주해있는 부동산 중개·주택융자 업체 '유나이티드 홈스' 사무실에 들어가 총을 난사했습니다.

그는 자전거를 거치대에 고정할 때 쓰이는 케이블 형태의 자물쇠를 이용해 사무실 출입문을 안에서 봉쇄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을 때 사무실 안으로 바로 진입할 수 없었고, 절단기를 사용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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