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값 305%↑..농산물가 고공행진에 물가 1년 2개월 만에 최고폭 상승

화강윤 기자 2021. 4.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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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 오르며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공업제품 물가는 0.7% 오르며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서비스는 한 해 전보다 0.7% 올랐는데, 특히 외식 물가는 1.5% 오르며 2019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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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 오르며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에 농축산물 가격이 13.7% 오르며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유례없이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작황이 나빴던 파 값이 305.8% 급등하는 등 농산물이 1년 전보다 19.2% 뛰면서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통계청은 이달 조생종이 나오면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과가 55.3%, 고춧가루는 34.4% 올랐고 쌀도 13.1% 크게 올랐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달걀이 39.6% 오르는 등 축산물도 10.2%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공업제품 물가는 0.7% 오르며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서비스는 한 해 전보다 0.7% 올랐는데, 특히 외식 물가는 1.5% 오르며 2019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세는 1.4%, 월세는 0.6% 오르는 등 집세는 한 해 전보다 1.0% 올랐습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심리 개선으로 수요 측면 상승 요인, 국제유가 상승 등 공급 측 요인, 작년 4∼5월 물가가 낮았던 기저효과는 상승 요인"이라며 "농축수산물 안정과 코로나19 전개 양상에 따라 경기 회복 지연은 하방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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